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17

180억 상속 고양이, 세계 갑부 애완동물 '3위'

기사입력 2011.12.12 14:50 / 기사수정 2011.12.12 14:52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180억 원을 상속받은 고양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의 <더 선> 등 다수의 매체들은 "이탈리아의 한 고양이가 주인으로부터 180억 원의 유산을 상속받아 세계 3번째 부자 애완동물에 등극했다"고 전했다.

이 180억 원 상속 고양이는 '토마시노'라는 이름을 가진 4살배기 고양이로 주인 없이 로마를 떠돌아다니다가 지난 11월 9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백만장자 마리아 아순타에게 입양됐다.

마리아 아순타는 남편이 숨진 후 가족도 친척도 없어 외로움을 느끼던 차에 길고양이를 데려다 키웠고, 지난 2009년 자신의 전 재산을 고양이 '토마시노'에게 상속한다는 유언장을 작성했다. 그리고 11월 94세의 나이로 마리아 아순타가 세상을 떠나자 '토마시노'는 단숨에 세계 갑부 3위의 애완동물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

현재 '토마시노'는 마리아 아순타를 돌보던 간호사와 함께 지내고 있고, 이탈리아 법률상 동물이 직접 유산을 상속받을 권리가 없어 변호사들이 난감해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금까지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동물로는 독일 카를로타 리벤슈타인 백작의 약 9000만 파운드(1600억 원)를 상속받은 독일산 셰퍼드 군터 4세가 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180억 상속 고양이 ⓒ MBC 뉴스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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