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개그맨 정준하가 '무한도전'에서 괴력 어린이로 변신한다.
10일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에서는 12살 시절로 돌아간 멤버들이 정준하 어린이의 집에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그 시절 흔하지 않았던 컬러 TV와 비디오가 있는 사실에 흥분한 일곱 소년들은 1980년대 인기절정이었던 '영일레븐'을 시청하며 추억에 젖어들었다. 또 장롱 밑에 숨겨져 있는 '빨간 비디오테이프'를 찾아내 12살 소년들처럼 TV 앞에 바짝 모여드는 등 호기심 가득한 그 시절을 완벽하게 재연했다.
특히, 정준하는 방을 한 번씩 나갈 때마다 준하 어머니, 준하 누나, 준하 형, 준하 아버지 등으로 분장하고 다시 방으로 들어오면서 1인 5역 상황극을 연출해 큰 웃음을 안겼다. 게다가 박명수까지 방을 나간 후 명수 어머니와 명수 아버지로 분장하고 등장, 상황극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이 멤버들은 다시 골목으로 나가 골목게임 중 몸싸움이 가장 치열한 '오징어 게임'을 진행했다. 바닥에 그려진 오징어 선 위에서 '수비팀'을 뚫고 나가 터치다운을 하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질 때마다 옷을 하나씩 벗는 벌칙이 더해졌다. 특히 또래 친구들보다 유난히 덩치가 괴력 어린이 정준하가 괴력을 발산하며 상대팀을 제압해 공포의 대상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한편, 옛시절 향수를 자극할 '무한도전-명수는 12살 특집'은 10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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