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김연주가 유상증자를 다룰 긴급회의를 놓고 박성웅과 밀담을 나눴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 17회에서는 '복수의 연인' 경주(김연주 분)와 인철(박성웅 분)이 유상증자에 대한 밀담을 다뤘다.
재명(손창민 분)이 경주에게 "금요일에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중요한 안건이니 모두 참석하라고 일러 둬"라고 지시했다. 경주는 곧바로 인철을 찾아 이 문제를 논의했다.
경주는 "유상증자권에 대한 결정을 내리려는 것 같아요. 지난주 내내 박 이사, 최 이사, 손 이사를 번갈아 미팅한 걸로 봐선 이미 반수 이상이 서재명 회장의 손을 들어줄 것 같은데요"라고 말했다.
경주의 말에 인철은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너무 빠른데"라며 고민에 잠겼다. 경주가 "여은주 사모님이 깨어난 것 때문에 영향을 받은 것 아닐까요?"라고 말하자, 인철은 "서재명 회장 몫으로 나온 증자분은 그렇다 쳐도 여은주 몫까지 사들이려면 자금이 꽤 필요할 텐데"라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한참 고민하던 인철은 "혹시 같이 움직이는 금융권 있어?"라고 물었고, 경주는 "제가 아는 바로는 없어요"라고 귀띔했다.
두 사람의 밀담은 유상증자를 둘러싼 다양한 음모들이 전개될 것이라는 복선 역할을 하고 있다.
은주(장영남 분)의 증자분을 흡수하기 위한 재명의 자금 끌어 모으기와 이를 저지하려는 움직임이 극 전개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드라마 시청자들은 "긴급회의 때 어떤 반전이 나올지 기대된다", "경주와 인철이 여은주와 손을 잡지 않을까?" 등의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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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연주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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