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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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출전' 맨유, 바젤에 충격패…16강 진출 좌절

기사입력 2011.12.08 07:06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젤에 덜미를 잡히며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낳았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의 세인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최종전서 바젤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조3위에 그친 맨유는 바젤에게 16강 진출을 내주고 유로파리그 32강으로 밀려나게 됐다. '양박' 박지성과 박주호는 각각 82분,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맞대결을 펼쳤다.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진출이 가능한 맨유는 바젤을 맞아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바젤은 견고한 수비벽을 구축하며 맨유 공세를 막아냈고 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나갔다. 마르코 슈트렐러는 좌측에서 샤키리가 올린 크로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는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바젤은 흔들리지 않고 투지있는 플레이로 선전을 펼쳤다. 1-0으로 앞서가던 바젤은 후반 39분 샤키리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알렉산더 프라이가 다이빙 헤딩골을 성공시켜 두 골차로 달아났다.

한 방을 더 얻어맞은 맨유는 다급했다. 맨유는 후반 44분 필 존스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한 골을 더 따라붙기엔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어야 했다.

[사진 = 바젤 - 맨유 ⓒ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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