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김치로 유명한 한식당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JTBC 수목드라마 '발효가족'이 7일 밤 첫 방송된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리한 한식당 '천지인'과 묘하게 어우러지는 밥상을 선보일 '발효가족'은 매 회, 사연 깊은 김치가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첫 방송을 맞이하는 '발효가족'은 '파프리카 김치'와 '매화 김치'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파프리카 김치'는 주인공 호태(송일국 분)가 어릴 적 맛본 김치의 맛을 떠올려, 잃어버린 과거를 기억나게 하는 매개체가 되며 극을 이끈다. '천지인'의 주인 기찬(강신일 분)이 '맵지 않은 김치'라며 어린이 손님이 왔을 때 특별히 대접하는 '파프리카 김치'는 알록달록한 색깔과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인 별미 김치이다.
또한, '매화 김치'는 오해와 갈등으로 틈이 생긴 강산(박진희 분)과 우주(이민영 분)의 사이를 회복시켜주는 김치로 등장한다. 무와 당근으로 모양을 내 설탕, 식초를 넣고 담는 '매화 김치'는 매화꽃 모양을 하고 있어 '매화 김치'라고 불린다.
'발효가족' 관계자는 "발효가족에는 매 회 인물들과 관련있는 사연 깊은 김치가 등장한다. 단지 먹거리만이 아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기도, 잊고 살던 기억과 추억을 끌어내는 열쇠가 되기도 하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담으며, 따뜻한 스토리에 맛있는 음식을 녹아낼 예정"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발효가족은 김치가 중심이 되는 드라마이기는 하지만 단순한 음식 드라마가 아니라, 나와 우리가 사는 평범하고도 특별한 삶을 그리는 드라마"라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인생살이에 서툰 가족들과 맛있는 김치로 유명한 한식당 '천지인'에 모이는 사연 많은 손님들이 좌충우돌 펼쳐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리는 '발효가족'은 7일 밤 8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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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파프리카 김치, 매화 김치 ⓒ MI]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