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엑스포츠 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2011 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26살의 배영섭. 부상 때문에 약 30경기를 날렸고 시즌 막바지에 타율이 하락하긴 했지만 2할9푼4리, 100안타, 33도루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해줬습니다. 공을 맞추는 능력도 뛰어나고 어깨 부상 탓으로 송구가 약한 편이지만 어떤 외야 포지션을 맡겨도 좋을 만큼 수비 센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배영섭의 국가대표 승선은 물음표입니다. 외야에 누구를 놔도 좋을만큼 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이죠. 좌익수엔 최형우, 김현수가 버티고 있고 중견수는 이용규, 전준우, 이종욱, 김강민이 있으며 우익수는 추신수, 손아섭이 강력한 라인을 구축하고 있죠.
언급된 타자들에 비해 공,수,주 모두 특출난 점이 없는 배영섭이 국가대표에 승선하기엔 아직 부족함이 보입니다. 하지만 신인왕을 차지한만큼 넘치는 가능성으로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2014년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것도 꿈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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