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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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태 前 아나운서, 암 극복 후 대학 강단 올라선다

기사입력 2011.11.30 21:55 / 기사수정 2011.11.30 22:0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강정석 기자] 차인태 MBC 전 아나운서가 암을 극복하고 대학 강단에 올라선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는 11월 1일자로 차인태 전 아나운서를 2012년 봄 학기부터 이 대학의 석좌교수로 초빙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차인태 전 아나운서는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지난 2009년 말 악성 림프종양 진단을 받았지만 병마를 이겨내고 완치단계에 이르러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감동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다시 학교로 돌아가 후학 양성에 더욱 매진하기로 한 결정은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차인태 전 아나운서는 이 대학의 연극영화학과, 한국어문화학과, 사회복지학과에서 강의를 맡는다. 연극영화학과에서는 학생들의 발음 및 발성 등에 대해, 한국어문화학과에서는 한국어 교육전문가 양성을 위해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 사회복지학과에서는 지난 2000년 중반부터 '사랑의 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재단에서 나눔의 봉사를 실천해 온 경험과 그 의미를 강의한다.

그가 세 과목의 강의를 맡는 것에 대해 이 대학 관계자는 "강의과목 모두 차 전 아나운서의 전문분야이고, 실질적인 경험과 연륜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자산'을 후학들에게 전수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차인태 전 아나운서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석좌교수 초빙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생각하고 느끼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갖게 되어 무척 기쁘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갈 후학들에게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을 충실하게 전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차인태 전 아나운서 ⓒ 블리스미디어 제공]

방송연예팀 강정석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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