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영광의 재인' 천정명과 박민영이 눈물방울과 어우러진 애절한 '눈물 촉촉 키스신'을 선보인다.
천정명과 박민영은 오는 30일 방송될 KBS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15회분에서 참아왔던 사랑의 감정을 폭발시키며 진하고 애달픈 키스신을 그려낸다.
그동안 천정명은 박민영이 자신의 '이복동생'이라는 오해 속에 사랑을 감춰왔던 상황. 두 사람은 '이복 남매'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처음으로, 덮어뒀던 사랑을 눈물과 함께 절절한 키스로 펼쳐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 전망이다.
지난 24일 충청북도 청주 영광이네 국수집 앞 세트장 앞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천정명과 박민영은 애처롭고 안타까운 첫 키스신 장면을 위해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무엇보다 천정명에 대한 사랑과 자신의 운명에 대한 애처로움을 표현해야 하는 박민영은 감정에 대한 몰입으로 스스로 NG를 자처하며 촬영을 다시 시도해 프로연기자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촬영은 영하로 떨어진 강추위로 인해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들었던 상황이었지만 두 사람은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슬픔이 담긴 키스신을 혼신을 다해 촬영해냈다.
특히 천정명은 상대 배우 박민영을 위해 휴대용 난로를 준비해 추위를 피할 수 있게 해주는 등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매너 종결자'라는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천정명과 박민영은 '손잡기'- '살포시 얼굴 쓰다듬기'- '취중 무릎베개'-'벅찬 포옹'으로 이어지는 4단 콤보 스킨십을 안겨주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 모드에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이번 '애잔한 눈물 키스'로 인해 러브라인이 완전히 완성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14회 방송분 엔딩장면에서는 손창민이 박민영의 정체를 알게 된 후 가식적인 포옹과 거짓눈물로 충격적인 반전을 선보였다. 하지만, 박민영을 단칼에 없애버릴 것 같았던 손창민은 박민영을 찾아가 깊게 포옹하고 눈물까지 흘리며 연기를 해보였다.
과연 손창민은 박민영에게 어떤 꿍꿍이가 숨겨져 있는 건지, 박민영을 보호하려는 천정명과 어떤 맞대결을 펼쳐낼 것인지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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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민영-천정명 ⓒ 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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