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엑 스포츠 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김성근 감독 해고와 맞물려 ‘불타는 그라운드’를 실제로 보여줬던 SK 팬들에게 이만수 감독은 아직 호감을 얻지 못하고 있죠. 기아, 롯데를 차례로 꺾으며 한국시리즈에 올라간 공로는 있지만 김성근 감독의 유산을 물려받은 영향이 크고 올 시즌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프랜차이즈 스타에게 각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만수 감독의 인터뷰 때문에 팬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대상은 ‘포도대장‘ 박경완 선수 때문이죠. 이만수 감독 본인도 선수 시절 말년에 은퇴 제의를 거절하며 제대로 은퇴식도 치르지 못하고 방출 당했던 기억이 있는 입장에서 너무 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프로야구가 출범한지 30년이 지나면서 팀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프랜차이즈의 대우 역시 중요해졌습니다. 더불어 프랜차이즈의 대우가 좋지 못한 팀들은 몰락을 거듭했죠. 김성근 체제하에 SK왕조가 만들어졌지만 권불십년이란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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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논객 : Ch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