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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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최효종 고소 '국회의원에 대한 집단 모욕죄'

기사입력 2011.11.17 22:15

방송연예팀 기자


▲강용석 의원, 최효종 고소 ⓒ CJ E&M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개그맨 최효종을 집단 모욕죄로 고소했다.

17일 강용석 의원은 KBS '개그콘서트-사마귀 유치원'의 최효종을 국회의원에 대한 집단 모욕죄로 서울남부지검에 형사고소했다.

최근 방송된 '개그콘서트-사마귀 유치원'에서 최효종은 국회의원이 되는 법애 대한 풍자적인 개그로 웃음을 선사했다.

당시 방송에서 최효종은 "국회의원이 되려면 집권여당 수뇌부와 친해져서 집권여당의 공천을 받아 여당의 텃밭에서 출마를 하면 되는데 출마할 때도 공탁금 2억만 들고 선관위로 찾아가면 돼요", "선거 유세 때 평소 잘 안 가던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할머니들과 악수만 해주면 되고요" 등의 발언을 했다.

강용석 의원은 이 같은 발언이 모욕죄에 해당한다며 국회의원에 대한 집단 모욕죄로 최효종을 고소한 것이다.

이에 KBS 측은 "국회의원이 되는 법을 개그로 풍자한 것에 불과하다"며 "최효종 개인이 대응할 일이 아니라고 판단해 KBS 법무팀에 해당 사안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최효종 ⓒ CJ E&M]

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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