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김덕중 기자]“시차적응이 관건이겠지만 컨디션 조절에는 문제 없다.”
유로 2012 본선 진출을 위해 몬테네그로 대표팀에 소집됐던 데얀이17일 오후 1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장시간 비행과 시차 등으로 피곤 할 법도 했지만 데얀의 표정에는 시종일관 미소가 살아 숨쉬고 있었다.
19일 울산과 챔피언십을 앞두고 있는 데얀은 “시차적응이 관건이다”라고 말문을 연뒤 “그러나 이틀 뒤에 중요한 경기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을 최대한 잘 해서 베스트 상태로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경기 출전에 전혀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몬테네그로가 아쉽게 유로 2012 본선 진출에 탈락한 것에 대해 “일단 본선 진출을 하지 못해서 너무나 아쉽다”면서 “체코는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려 골을 기록했지만 몬테네그로는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놓쳐 이런 결과를 가지고 온 것 같다"며 자국의 첫 유럽선수권대회 본선진출의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내 “아쉽긴 하지만 몬테네그로에게 는 너무나도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해 새로운 희망을 품기도 했다.
서울은 19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을 상대로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챔피언십 대장정의 화려한 서막을 펼친다.
[사진 = 데얀 ⓒ 엑스포츠뉴스DB]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