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왕자]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후에 지도자 수업을 받고 있던 폴 스콜스가 예상보다 빠르게 감독으로 취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맨유의 리저브 감독인 워런 조이스가 헐 시티 감독으로 취임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면서 퍼거슨 감독은 스콜스에게 맨유 2군을 맡길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폴 스콜스는 그동안 조이스 감독을 보좌하며 경험을 쌓고 있었고, 본인 또한 성급하게 감독 데뷔를 준비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기회가 찾아왔고, 그동안 지도자로서의 스콜스를 지켜보던 퍼거슨 감독이 합격점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솔샤르가 지난해까지 리저브팀 감독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전례가 있는 만큼 코칭 스태프들과 팬들이 벌써부터 스콜스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소식을 접한 많은 맨유 팬들은 ‘역시 은퇴 후에도 맨유맨’, ‘열 받으면 본인이 선수로 뛸 듯’, ‘제 2의 퍼거슨이 되길’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과연 스콜스가 맨유 리저브팀 감독으로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안승우 기자 seungwoo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