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1.02 00:54 / 기사수정 2007.11.02 00:54
[엑스포츠뉴스=남기엽기자] "내가 더 때려줄 것"
'아이스맨' 척 리델이 12월 29일 있을 반달레이 실바와의 시합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UFC의 몇 안 되는 슈퍼스타이기 도한 리델은 최근 '파이트 하이퍼'와 가진 인터뷰에서 "반달레이 실바와의 싸움은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것"이라며 "이 시합은 내가 정상으로 다시 돌아가는 시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연패의 늪에 빠져있는 것에 대한 기분을 묻는 질문에 리델은 "이번 승리는 다시금 타이틀전을 향한 여정이 될 것"이라며 "분명 좋은 시합이 될 것이다. 12월 29일, 우리 시합을 확인하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UFC 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출신인 리델은 '야수' 퀸튼 잭슨에 의해 타이틀을 잃기 전까지 UFC의 최고스타였으며 지금도 흥행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 최근 퀸튼에 이어 키스 자르딘에게 마저 패하며 고전하고 있지만 과거 티토 오티즈, 랜디 커투어, 헤나투 소브할 등 내로라하는 강자들을 잡았던 강타자 출신이다. 어지간해서 넘어지지 않는 강력한 태클 디펜스를 바탕으로 거침없이 뿜어져 나오는 좌우 스트레이트 연타가 주특기.
한편, 근래 일어난 연이은 패배로 자신감을 잃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리델은 "난 나를 믿는다. 내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이 시합은 누가 더 강한 파이터인지 증명하는 한 판이 될 것이다. 물론 그도 훌륭한 파이터이지만 전에도 말했듯 그 녀석을 두들겨 줄 것"이라고 재기에의 강한 의지를 다졌다.
전 UFC 챔피언인 리델과 전 PRIDE 챔피언인 실바의 싸움은 오는 12월 2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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