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1.01 07:44 / 기사수정 2007.11.01 07:44
[풋볼코리아닷컴 = 이강선] 수원 원정 부담 이요? 전혀 없었습니다.
31일 오후 7시 30분 수원 빅버드 스타디움(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포항의 수문장 정성룡이 팀을 챔피언결정전에 올려놓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룡은 “축구인생에서 이 정도 까지 올라 온 것만으로 영광이다” 라며 “마지막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성남을 꺾고 꼭 우승 하겠다”라고 밝히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포항은 이날 상대인 수원에 중요한 경기에서 항상 패배하며 수원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지난 28일 울산 문수 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간의 준 플레이오프 경기가 끝나고 포항의 주장 김기동도 “수원 서포터들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크다” 라며 수원과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앞두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정성룡은 이날 경기가 끝나고 “수원 원정 전혀 부담감 없었다”라며 특유의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포항은 이날 경기에서 전혀 주눅들지 않고 자신들만의 특유의 플레이를 펼치며 수원을 압도하기 시작했고 결국 골 넣는 수비수 박원재의 결승골에 힘입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
또한 포항은 이날 경기 승리로 K-리그 우승을 노리게 될 수 있게 되었고 FA컵 결승에 미리 올라가 있었기 때문에 FA컵 우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대해 “목표는 당연히 K-리그와 FA컵 모두 챔피언을 차지하는 것이다” 라고 밝히며 올 시즌 각오를 단단히 밝혔다.
이강선(lkseon@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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