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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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심경고백 "저와 가족들이 받는 상처와 수치심에 용기를 냈다"

기사입력 2011.11.09 22:36

방송연예팀 기자


▲솔비 심경고백 ⓒ 솔비 트위터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가수 솔비가 가짜 음란동영상 유포자를 고소와 관련된 심경을 고백했다.

9일 솔비의 소속사 sidusHQ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가짜 음란동영상 유포자 고소와 관련된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솔비의 심경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솔비는 다른 인물이 출연한 음란 영상물이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제목으로 인터넷에 동영상이 유포되었고, 이로 인하여 솔비씨는 대인기피증을 겪을 정도로 엄청난 정신적 피해를 받았다"고 한다.

소속사는 솔비와 함께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고 그 결과 5명의 유포자를 검거했다. 피의자 5명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음란물유포)'혐의로 고소, 불구속 입건 상태다.

이에 대해 솔비는 "연예인으로 활동하면서 저로 오해하게 만드는 수 없이 많은 가짜 음란물에 시달려왔다"며 "그때마다 저는 언제나 떳떳했었고, 그러한 오해 역시 공인으로서 짊어져야 할 것이라 생각하며 참고 또 참아왔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솔비는 "시간이 지날수록 무뎌지기는커녕, 마음의 상처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며 "그 중에서도 가족들이 받는 상처와 오해의 시선들은 저를 너무나도 힘들게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솔비는 "연예인이기 전에 평범한 사람이자, 여자이기에... 저와 제 가족들이 겪어야 할 상처와 수치심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이렇게 용기를 내게 되었다"며 "저의 용기가 인터넷이라는 무명의 공간을 악용해 많은 연예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심지어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안타까운 일들을 막을 수 있는 자그마한 힘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쉬운 일이 아닐 텐데 힘내세요", "솔비 화이팅", "잘했다 솔비", "많이 힘들었나 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솔비 ⓒ 솔비 트위터]



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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