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케냐를 꺾고 대회 첫 승을 올렸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은 9일 일본 도야마시티체육관에서 열린 2011 월드컵 여자배구 조별리그 2라운드 2차전 케냐와의 맞대결에서 김연경(14득점) 황연주(13득점) 김희진(10득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21, 25-15, 25-14)의 완승을 거두고 4연패 후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한국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한국은 윤혜숙의 공격과 상대 범실을 묶어 1세트를 25-21로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김연경과 황연주의 공격을 앞세워 2세트를 25-14로 손쉽게 따낸 한국은 3세트 들어 황연주의 2연속 서브득점을 앞세워 25-15로 경기를 마무리, 대회 첫 승을 올렸다.
한국은 장소를 옮겨 11일 오전 11시 일본 삿포로스포츠센터에서 강호 이탈리아와 조별리그 3라운드 1차전을 가진다. 12개국이 출전해 4라운드까지 치르는 이번 대회에서는 상위 세 팀이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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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