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연기자 송종호가 모델로 데뷔하게 됐던 계기를 털어놨다.
7일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에 출연한 송종호는 "키도 크고 하니까 알던 누님이 모델을 한 번 해보라고 권유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때는 숫기도 없고 해서 모델을 할 마음이 없었다"며 "이후 디자이너 선생님이랑 우연히 밥을 먹게 됐는데, 군대 가기 전에 아르바이트로 한 번 해보라고 하셔서 시작했던 것이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어렸을 때는 188cm라는 큰 키 때문에 사람들이 저를 쳐다보는 것이 싫었다"며 "예전에 버스 높이가 낮았을 때는 버스를 타면 키가 커서 닿을 정도였다. 그래서 사람들이 옆에서 키를 비교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고 과거 큰 키 때문에 불편했던 점을 전했다.
또 남들 앞에 나서는 것을 즐기지 않았다는 송종호는 "어린시절에는 평범하게 회사에 다니면서 회사원으로 사는 것이 꿈이었다"며 "모델과 연예인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송종호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공주의 남자' 출연 이후 인지도가 상승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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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송종호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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