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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토트넘 초대박! 1100억→100억 '몸값 폭락' 히샬리송 드디어 판다…사우디 2곳 '거액 오퍼'+팬들도 "제발 가라"

기사입력 2025.04.16 01:51 / 기사수정 2025.04.16 02: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부상으로 속만 썩이던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이 올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을 마친 후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브라질 구단에 합류할 가능성은 낮다. 27세의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두 팀이 히샬리송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13만 파운드(약 2억4250만원)의 주급을 두 배로 인상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히샬리송은 2022년 에버턴에서 토트넘으로 6000만 파운드(약 1132억원)의 이적료로 이적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부상에 허덕였다.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22-2023시즌에는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골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지난 시즌에는 28경기에서 11골을 넣으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으나 부상이 반복되며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식전 16경기에 출전해 단 562분을 뛴 게 전부다. 공격 포인트는 리그 3골 1도움, 컵대회 1골로 4골 1도움이 끝이다.

3년 동안 리그에서 선발로 나선 경기가 32번에 불과할 정도로 토트넘에서는 전혀 인정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팀 내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2027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이 2년이나 더 남아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빨리 처분하고 싶어하는 애물단지다. 최근엔 "히샬리송을 유럽에 팔 경우 이적료를 100억원 정도 회수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혹평까지 나왔다.

다행히 히샬리송이 토트넘을 떠날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이고, 이적료도 꽤 줄 수 있는 팀이 나온 것으로 여겨진다.

브라질 언론인 호르헤 니콜라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이번 여름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히샬리송을 영입하기 위해 거액을 투자할 구단이 두 팀이나 있다.

니콜라는 "토트넘에서 계속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히샬리송은 브라질 복귀도 불가능하다.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가능성이 더 높으며 이미 두 팀이 엄청난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히샬리송은 올해 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어디에서 뛰고 싶은지 선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나서는 플라멩구는 6월 추가 이적기간 동안 히샬리송을 영입해 선수단을 강화하고자 했으나 히샬리송은 브라질 축구계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니콜라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플라멩구를 비롯해 파우메이라스, 플루미넨시 등 브라질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브라질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없어 이를 거절했다.

대신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두 팀이 거액의 이적료를 제안한 게 사실이라면 토트넘과 히샬리송 입장에서도 쉽게 거절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팬들 입장에서도 3년 동안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히샬리송이 거액의 이적료를 안겨주고 떠난다면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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