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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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불편" 이순재, 시상식 불참 배경에 쏠린 관심…건강 우려 커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4.15 23:57 / 기사수정 2025.04.15 23:5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이순재가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 불참, 대리 수상하게 되면서 건강을 우려하는 대중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 배우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이순재가 최근 진행된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출연자상 배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개소리'에서 명연기를 펼친 이순재를 대신해 대리 수상에 나선 소속사 대표는 "선생님이 몸이 불편하셔서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 선생님께서 이 한국PD대상 관계자분들, 심사하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꼭 전해달라고 하셨다. 선생님들이 조금 아프셔서 응원과 격려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고 전해 걱정을 자아냈다. 

여기에 또 다른 측근이 한 매체를 통해 최근 고령으로 인해 다리 근력이 약해져 거동이 다소 불편한 상황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무대에 오르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부축이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타인의 도움을 받는 것을 원하지 않아 시상식에 불참하게 됐다는 것. 

이순재는 1934년 생으로, 90세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연극과 방송, 강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10월, 건강 문제로 인해 출연 중이던 연극에서 하차, 건강을 회복하는데 집중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31일 진행된 '2024 KBS 연기대상' 무대에 오른 이순재는 이전보다 다소 야윈 얼굴로 눈길을 끌었지만, 한 마디 한 마디 진심을 담아 전하는 메시지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약 4개월 여가 지난 지금, 이순재의 건강을 둘러싼 우려의 분위기가 또 한 번 불거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비록 건강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지만, 묵직한 존재감과 따뜻한 인간미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그가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서 환한 미소를 지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건강하세요" "오래오래 장수하셔서 좋은 연기 보여주세요" "아프지 마세요" "좋은 작품 많이 보여주세요" 등 응원 물결을 이루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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