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0 17:31
연예

나나, '인성 논란' 선우 훈계 후폭풍…악플 폭주에 "여기서 멈춰주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4.15 15:2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인성 논란에 휘말린 더보이즈 선우를 훈계한 가운데, 네티즌들로부터 후폭풍을 맞고 있다.

15일 오전 나나는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눈뜨자마자 해가 이뻐서 기분이 좋았다. 다들 굿모닝이야"라고 전했다.

그런데 한 네티즌이 "근데 김선우를 욕하시다니ㅠㅠ"라는 댓글이 등장하자 나나는 "여기는 저와 저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과 소통하는 공간이다. 인스타그램 또한 불편한데 '그럴 수 있지' 하고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공간까지 오셔서 이런 글을 남겨놓고 가는 건 아닌 거 같다.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 이제 그만 선우님을 위해서도 여기서 멈춰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나나는 "이 공간은 우리만의 공간이기에 하나하나 다 읽으려고 하고 있다. 우리 팬들은 나로 인해 싸우지 말고 좋은 말만 하자"고 덧붙였다.



앞서 선우는 최근 스케줄을 마친 후 퇴근길에 엘리베이터로 향하던 중, 에어팟을 떨어뜨린 모습이 찍힌 영상이 화제가 됐다. 영상 속 선우는 엘리베이터를 타던 중 에어팟이 떨어지자 "내 에어팟!"이라고 소리쳤고, 경호원이 즉시 달려가 에어팟을 주워 건넸다. 해당 장면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선우가 에어팟을 한 손으로 받아 들고, 감사 인사를 하지 않는 모습을 지적했다.

해당 영상이 SNS를 통해 널리 퍼지면서 나나도 "혼나야겠네요"라는 댓글을 남겼는데, 논란이 커지자 선우는 "주워주신 것 받으면서 고개 숙이지 않고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이런 사안에 대해 언제까지 해명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보인 건 내 잘못이 있으니까 인지하겠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이후 나나에 대한 악플이 이어지자 나나는 버블을 통해 "일부러 기사화되라고 쓴 댓글도 아니었는데, 이렇게 뭔가 일이 커진 것 같아 좀 신경이 쓰인다"면서 "그 사람을 어떤 사람이라고 단정 짓고 판단한 게 아니라, 그의 행동은 아주 예의 없어 보였고 나에겐 적지 않은 충격적인 영상이었다. 그의 행동과 말에 대한 그 자체를 놓고 저런 행동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저 행동에 대한 '혼나야겠네요'라는 나의 감정을 쓴 것 뿐"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선우도 같은 날 "정말 뒤에서도 안 그러는데 앞에 팬분들 다 계시는데 미쳤다고 경호원님 보고 에어팟 주워오라고 소리를 치겠냐고. 나 너무 '얼탱이'가 없어서 그렇게 보인 점에 대해 반성 스스로 하려고 하다가도 그 몇 초 영상으로 그리고 선 넘는 악플 다는 사람들에게 내 할 말 했다고 욕을 이렇게나 먹는다는 게 사람들 참 무섭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오히려 여론이 악화되자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를 했다.

선우 또한 지난 14일 "개인적인 생각과 이성적이지 못한 제 언행에 의해 전하고 싶은 말의 의도가 변질되었고, 그런 생각이 전혀 없었음에도 제 감정에 휩쓸려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그렇게 느껴질 수밖에 없게 언행에 신경 쓰지 못한 점 사과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