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3 00:16
연예

[엑's 이슈] '징맨' 황철순, 아내 사생활 폭로하더니…상해 고소 "근처도 안 갔는데 신고"

기사입력 2025.04.15 14:2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보디빌더 황철순이 아내에게 고소 당했다고 알렸다. 

황철순은 지난 14일 자신의 계정에 본인이 피고소인으로 기재된 고소장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문서에는 아내 A씨가 황철순을 '상해' 혐의로 고소한 내용이 담겨 있다.

황철순은 "상해? 예상했던 대로다. 불리하면 몇 년 전 써먹었던 수법으로 또다시 물타기를 시도한다"며 "근처에도 가지 않았는데 폭행 신고라니 가해자와 피해자가 언론플레이로 뒤바뀐 세상"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15일 황철순의 아내의 법률 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심의 심규덕 변호사는 한국일보에 "황철순의 상해 및 정보통신망법위반의 점에 관한 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피해자(지연아)와 함께 오늘 서울 관악경찰서를 방문했다"라고 밝혔다. 

황철순이 아내를 비방할 목적으로 공연성이 있는 본인의 SNS나 유튜브 채널에서 아내를 지목해 있지도 않은 사실에 관해 언급하고 비방하는 것은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내를 폭행한 정도도 수위가 지나쳐 상해에 해당할 여지가 충분하기에 고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황철순의 아내 역시 자신의 계정에 "저는 외도한 사실이 없으며 저에 대한 내용과 발언은 사실과 무관한 내용"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한편, 황철순은 지난 3월 자신의 계정에 아내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 "내 재산은 사라지고 내 명의로 빚만 늘고, 풀성형해서 면회는 커녕 술자리나 파티만"이라며 "어쩌다 온 편지와 면회 때는 쌍욕만 퍼붓고 새 사람이 되서 보답한다는 말도 무시하고, 주변에서 합의하라 보낸 금액도 중간에서 가로채고, 아직 (감옥에서)나오면 안 된다고 좀 더 살게할 것이라고 모든 소통을 끊게 하고 유흥을 즐기고"라고 아내를 비난했다. 

이어 "남편이 죄를 지었다고 질 성형하고 엉덩이 수술하고 코수술하고 가슴수술해서 클럽가고 여행다니면 나를 못나오게 작업하고 욕은 하지 말았어야지"라고 폭로하며, 아내가 아이들의 이름을 마음대로 개명했다고 분개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