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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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관식이' 박해준, 초고속 변신 "혼란스럽지만 전환해야죠" (야당)[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4.15 11:00 / 기사수정 2025.04.15 11:0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박해준이 '폭싹' 관식이에서 '야당' 마수대 형사로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 박해준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이강수(강하늘 분),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 오상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액션 영화다. 

박해준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관식으로 분해 애순을 향한 사랑, 가족을 향한 애정을 보여준 가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야당'에서는 화려한 스타일링과 거친 수사 스타일이 눈에 띄는 마약수사대 형사로 이미지 변신을 했다. 



'폭싹'으로 큰 관심을 받는 시기에 영화로도 돌아온 박해준은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은데 이렇게 빠르게 영화가 나왔다. 워낙 다른 색의 장르라 적응이 좀 어렵다"며 "조금 혼란스럽다. 드라마는 드라마대로 또 여운이 있어서 계속 관식으로서 유지도 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다. 한편으로는 또 전환도 해야한다. 이 영화가 사실 너무 재밌고 흥미로운 부분도 많다. 이건 또 어떻게 봐주실까. 변화에 대해 관객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궁금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하지만 관객이 자신을 보고 혼란을 느낄까 하는 우려는 없다고. 박해준은 "어떻게 보면 개인적으로는 바라던 바이기도 하다. 한 작품이 나와서 계속 캐릭터로 머무르려는 생각보다 빨리빨리 전환을 해줘서 '이런 면도 있었네?'라고 느끼게 하는 게 좋다. '야당'이 너무 고마운 작품이 된 거다"라며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다른 작품을 촬영 중이라는 그는 "다른 인물들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건 너무 좋다. 개인적으로 한 작품으로 계속 기억해주시는 분도 고맙지만, 이러이러한 필모를 가지고 있고 여러 역을 잘 해낼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이 들게해주는 건 배우로서 영광스러운 일이다"라며 '부부의 세계',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한편 '야당'은 16일 개봉한다.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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