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수학 일타 강사 정승제가 모범납세자 표창 수상을 인증하며 축하 받고 있다.
14일 정승제는 자신의 SNS에 "자랑질. 상 받았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승제가 받은 모범납세자 표창장이 담겨 있다.
표창장에는 '제59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로 선정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귀하의 성실납세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국가재정 건전성 확보와 우리 사회의 성장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최근 일부 연예인들의 탈세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있었던 가운데, 정승제의 모범 납세 소식이 전해지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수학 영역 대표 강사인 정승제는 누적 수강생 910만 명(2024년 기준)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학 일타 강사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EBSi와 이투스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공교육과 사교육을 아우르는 스타 강사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방송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등에 출연하며 대중과 소통해왔다.
모범 납세자 수상 소식과 더불어 정승제의 높은 연봉도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정승제는 2023년 출연한 JTBC '아는 형님'에서 'EBS에서는 출연료를 받냐, 강의료를 받냐'는 물음에 "건당으로 강의료를 받는다. (강의료는) 회사보다 훨씬 적은 수준이 아니다. EBS를 계속 찍고 있는데 내 수입에 1% 정도다"라며 적은 수입이지만 계속 EBS 강의를 찍는다고 전했다.
이어 연봉을 묻자 "이걸 직접 이야기하기 그래서 대략 메이저리그 선수들에 연봉이 비슷한 사람이 많더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며 '그럼 100억이 넘겠다'는 말에 "그것 보단 위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지난 해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큰 스크린이 달린 개인 영화관을 만든 집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정승제의 집에는 지하에 위치한 개인 영화관은 물론, 집 안에 엘리베이터까지 자리하며 으리으리한 규모를 자랑했다.
특히 정승제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 "사교육 강사이기 때문에 나라에서 없어져야 할 직업인 것은 확실하다"는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그래서 EBS를 갈 때 고해성사를 하는 기분이다. 은퇴를 하더라도 학생들이 원한다면 EBS 강의는 꼭 할 것"이라며 EBS 강의료는 기부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승제는 5월 4일 방송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로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정승제, JTBC·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