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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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탈락, 한국 진출…U-17 아시안컵 4강행→타지키스탄과 2-2 난타전, 승부차기 승리

기사입력 2025.04.15 10:34 / 기사수정 2025.04.15 10:34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축구 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지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 맞대결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이겼다. AFC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축구 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지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 맞대결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이겼다. AFC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티켓 확보에 이허 아시아 4강에 올랐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축구 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지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 맞대결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이겼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3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지난 2018년 말레이시아 대회와 2023년 태국 대회에 이은 기록이다. 

이제 한국은 오는 17일 오후 11시 타이프에 있는 오카즈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8강에서 일본과 만났다. 일본과 2-2로 비겨 승부차기까지 간 혈투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는 3-2로 승리하면서 극적인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개최국 사우디의 벽에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첫 경기였던 인도네시아전에서 충격 패를 당하자, 일본으로부터 조롱을 당했다.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한국이 예전 같지 않다"며 "일본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결과적으로 일본은 굴욕을 당했다. 조별리그에서 베트남과 비기고 호주에 패하는 등 졸전 끝에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분전으로 어부지리 8강 티켓을 획득한 일본은 결국 일찍 짐을 쌌다. 

반대로 한국은 끝까지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축구 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지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 맞대결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이겼다. AFC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축구 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지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 맞대결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이겼다. AFC


한국은 4-4-2 전형으로 나섰다. 박도훈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김도연, 구현빈, 정희섭, 임예찬이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박병찬과 진건영, 측면에 김지혁, 김은성이 맡았다. 최전방에 박서준과 김예건이 출격했다. 

전반 1분 만에 기회가 왔다. 김예건의 크로스가 수비에게 걸렸지만, 실수가 나왔다. 박병찬이 흐른 공을 소유하고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키퍼에게 막혔다. 

타지키스탄은 전반 17분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3분 뒤에는 김예건이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이 떴다. 

전반 22분 박병찬이 상당히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 손 맞고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축구 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지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 맞대결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이겼다. AFC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축구 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지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 맞대결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이겼다. AFC


전반 38분 프리킥을 수비가 걷어내 공이 한국 선수에게 갔지만, 이것이 걸리지 않았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정희섭이 헤더로 돌려놨지만, 빗나갔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백기태 감독은 김지혁 대신 정현웅을 투입해 측면에 변화를 줬다. 

후반 11분에 김예건이 컷백 패스로 박병찬에게 기회를 만들었다. 박병찬은 오른발로 밀어서 때렸는데 반대편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 

한국은 공격에 계속 변화를 줬다. 후반 21분 박병찬, 박서준 대신 장우식, 김지성이 들어갔다. 

후반 22분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오른쪽에서 넘어 온 김지성의 크로스를 정현웅이 반대편에서 밀어 넣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축구 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지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 맞대결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이겼다. AFC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축구 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지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 맞대결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이겼다. AFC


타지키스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26분 나즈리에프가 중거리 슈팅으로 왼쪽 옆 그물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29분 임예찬이 박스 밖으로 흐른 공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원더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공이 흐르는 상황에서 김지성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한국은 수비 집중력이 떨어졌고 후반 38분 왼쪽에서 넘어온 컷백 패스에 이은 나즈리에프의 슈팅으로 실점했다. 

후반 40분에는 나즈리에프가 뒷발로 내준 공을 이브라김조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역전을 허용한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에 극장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49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 핸드볼 파울이 선언돼 페널티킥이 우리에게 주어졌다. 김지성이 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극적으로 균형을 맞췄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축구 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지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 맞대결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이겼다. AFC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축구 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지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 맞대결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이겼다. AFC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로 향했다. 

한국 1번 키커 김에건이 성공시켰고 타지키스탄 1번 키커 자리프조다도 아슬아슬하게 성공했다. 한국 2번 키커 김지성은 방향을 속이면서 완벽히 성공했다. 

박도훈이 타지키스탄 2번 키커 라힘조다의 킥을 막으면서 리드를 가져왔다. 한국은 3번 키커 김은성이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벌렸다. 타지키스탄 3번 키커 쇼예프의 킥도 박도훈이 막을 뻔했지만,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국 4번 키커 소윤우는 골포스트를 맞히고 공이 들어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타지키스탄 4번 키커 아슈랄리조다는 박도훈을 속이고 골을 넣었다. 

한국 5번 키커이자 주장 구현빈이 킥을 성공하면서 한국은 극적으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축구 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지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 맞대결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이겼다. AFC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축구 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지키스탄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 맞대결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이겼다. AFC


사진=AFC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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