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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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 유희열, 3년 자숙 깬다…이번주 '배캠' 스페셜 DJ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4.15 06: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유희열이 본격적으로 복귀에 나선다. 

14일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측은 공식 SNS에 DJ 배철수의 휴가로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유희열이 스페셜 DJ를 맡는다고 밝혔다.

유희열의 방송 복귀는 지난 2022년 표절 논란이 불거진 후 3년여 만이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유희열은 2022년 7월 일본 작곡가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사카모토 류이치 측은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 없다"며 "모든 창작물은 기존의 예술에 영향을 받는다. (책임의 범위 안에서) 자신의 독창성을 5~10% 정도 가미한다면 그것은 훌륭하고 감사한 일"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유희열 역시 반성의 뜻을 내비치면서도 표절 논란에 대해선 "제기되는 의혹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유희열의 또 다른 곡들도 표절 의혹을 받게 되면서 부정적 여론이 계속됐고, 유희열은 13년 간 진행을 맡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하차,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로는 소속사 안테나 대표로서 소속 연예인들의 음악 작업에 참여하는 등 간접적으로 근황을 전해 왔다. 그는 지난해 9월 열린 밴드 드래곤포니 데뷔 쇼케이스에 직접 등장해 응원을 당부했으며, 최근 발매한 이들의 신곡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규현 첫 정규앨범 수록곡 '슬픈 밤 (Nights Without You)' 작사와 녹음 디렉팅에 참여한 데 이어 당시 진행된 발매 기념 음감회 현장에도 참석했다.

마침내 '배캠'을 통해 복귀 신호탄을 쏘게 된 유희열. 그간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유희열의 올댓뮤직' 등 라디오 DJ로도 활약한 바 있는 유희열이 오랜만에 청취자와 만나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FM4U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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