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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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 결혼설 적극 해명 "은가은♥박현호 축가 부르러 갔다가…" (손트라)[종합]

기사입력 2025.04.14 13:48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손태진이 은가은 박현호 부부의 결혼식에서 부토니에를 받은 비화를 전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이하 '손트라')에서는 손태진이 결혼설을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는 지난 주말인 12일, 서울 강남구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 트로트 가수 은가은 박현호의 결혼식에서 DJ 손태진이 축가를 부른 것을 언급했다. 

이에 손태진은 "언제 결혼하나 했는데 드디어 박현호 은가인씨가 결혼식을 마쳤다"면서, 한 가지 이야기해야 할 게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태진은 "'손태진 결혼설'이라고 하면서 가짜뉴스가 뜨더라"며 "어떤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식 하다 보면 사진 찍다가 부케나 부토니에(신랑의 예복에 꽂는 꽃 장식) 던지는데, 박현호 씨가 사전에 부토니에 받을 사람 지정을 못하고, 받을 사람이 주변에 없고, 결혼 앞둔 사람이 없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자리에 김종민 씨도 결혼 앞두고 있어서 '그 분이 받으면 되겠다' 했는데 이미 받았다더라. 그래서 '우리 축가 해준 태진이 형 잠깐 내려와 봐요'해서 사진 찍는 줄 알고 갔다가 받았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손태진은 "그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 부토니에를 받았을 뿐"이라고 해명하며 "그 덕분에 축가자로서 신랑신부 옆에서 사진 찍는 걸로 만족했다"고 훈훈하게 덧붙였다.

또 이날 게스트 임하룡을 소개하면서 손태진은 "저를 사위라고 불러주시는 저의 장인어른"이라고 소개하기도. 이에 대해서 그는 "저희가 다른 프로그램에서 사위와 장인어른으로 방송한 적이 있는데, 그때 진짜 사위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셨다"고 했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 후 손태진에게 축하 연락이 오기도 했다고 했다. 임하룡 역시 "(방송 후) 저 딸 있었냐고 연락이 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태진은 "앞서 다른 결혼식장에서 부토니에를 어쩔 수 없이 받는 바람에, 손태진 결혼하는구나 가짜뉴스가 돌더라"며 장인어른 호칭에도 오해가 없기를 당부했다. 

그러자 임하룡은 "이 기회에 빨리 하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또 임하룡은 손태진에 대해 "예의 바르고, 노래 잘한다. 집안 경조사에 초대가수가 필요없다. 마지막으로 돈을 잘 번다"며 1등 사윗감인 이유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사진=미스틱스토리, MBC 보이는 라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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