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여왕의 집’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28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은 완벽한 삶이라고 굳게 믿었던 여자가 인생을 송두리째 강탈당한 뒤 벌이는 인생 탈환 복수극이다.
14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강재인(함은정 분)이 남편 황기찬(박윤재 분)에게 애정 어린 말을 건네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재벌가에서 태어났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 평범한 삶을 꿈꾸는 재인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하지만 재인의 남편 기찬과 그녀의 친구인 강세리(이가령)의 은밀한 밀회가 공개, 불륜 관계로 충격을 안긴다. 여기에 기찬이 “처가의 개로 사느니 주인을 문 개가 되겠어”라며 억누른 욕망을 드러낸다.
연이어 벌어지는 사건들은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김도윤(서준영)은 분노에 가득 찬 눈빛으로 “죽음으로 갚겠다는 비겁한 말 하지 마. 끝까지 살아. 이 지옥에서”라고 누군가에게 말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그와 동시에 재인이 전화를 받고 떨고 있는 모습이 교차 되면서 몰입감을 한 층 끌어올린다. 과연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아가 흉부외과의였던 도윤이 어떤 사연을 품고 복수를 다짐하게 됐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운전 중인 세리의 “두고 봐. 강재인으로 살 거니까”라는 독백은 재인을 향한 질투와 탐욕을 드러내고, 이어지는 교통사고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이 교통사고는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이로 인해 모든 것이 파국으로 치달을 이들의 관계에 본 방송이 손꼽아 기다려진다.
영상 말미 재인은 “강재인은 나 하나면 돼. 누구도 흉내 낼 수 없어”라고 선언, 자신의 자리를 노리는 세리를 향한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며 그녀의 복수극이 시작될 것을 예고한다. 이렇듯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복잡한 악연 속에서 ‘여왕의 집’이 어떤 이야기를 펼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은 ‘신데렐라 게임’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KBS2 '여왕의 집'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