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4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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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선우 측, 에어팟 인성 논란 사과 "전적으로 회사의 불찰" [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2025.04.14 06: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더보이즈 선우 측이 에어팟 사건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13일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우선 당사의 아티스트 인성 관련 이슈에 대한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원헌드레드는 "영상 속 선우의 모습이 인성 논란 이슈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당사도 깊이 인식하고 있다. 선우 역시 당사와 소통 끝에 차분히 반성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러나 상황이 당사와 아티스트가 반성하는 방향과는 다르게 전개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런 일이 발생하기 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당사가 관리하지 못했던 점, 아티스트가 경솔하게 행동했던 점에 대하여 매우 후회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선우의 인성 논란 부분은 전적으로 회사의 불찰이며, 아티스트 역시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반성하고 있는 상태다. 원헌드레드는 아티스트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이러한 불찰을 반복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사과했다.

다만 근거 없는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스케줄을 마친 후 빠르게 엘리베이터로 향하던 중 에어팟을 떨어뜨린 선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선우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며 "내 에어팟!"이라고 소리쳤고, 이를 본 경호원이 즉시 달려가 에어팟을 주워 건넸다.

일부 누리꾼들은 선우가 에어팟을 한 손으로 받아 들고, 감사 인사를 하지 않는 모습을 비판했다.

이에 애프터 스쿨 출신 배우 나나는 "혼나야겠네요"라는 댓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그저 몇 초밖에 안 되는 단편적인 영상만 보고 사람을 단정 짓고 그런 댓글을 단다는 것이 정말 실망스럽고 생각 없어 보인다"라는 지적이 있었지만, 나나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면서 자신의 생각을 전한 바 있다.

논란이 되자 선우는 "주워주신 것 받으면서 고개 숙이지 않고 '감사합니다' 라고 했다. 이런 사안에 대해 언제까지 해명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보인 건 내 잘못이 있으니까 인지하겠다"라며 사과했다.



다음은 더보이즈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원헌드레드입니다.

더보이즈의 멤버 선우와 관련하여 최근 며칠 동안 언론 및 여러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선 당사의 아티스트 인성 관련 이슈에 대한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영상 속 선우의 모습이 인성 논란 이슈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당사도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우 역시 당사와 소통 끝에 차분히 반성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당사와 아티스트가 반성하는 방향과는 다르게 전개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기 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당사가 관리하지 못했던 점, 아티스트가 경솔하게 행동했던 점에 대하여 매우 후회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의 모든 아티스트들은 회사의 보호를 받으며 관리되어야만 합니다. 이번 선우의 인성 논란 부분은 전적으로 회사의 불찰이며, 아티스트 역시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반성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저희 원헌드레드는 아티스트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이러한 불찰을 반복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근거 없는 악성 댓글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은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방치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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