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미운우리새끼' 이요원이 남편과 자녀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9일 개봉한 SF 영화 '귀신들'로 돌아온 배우 이요원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요원은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와 결혼해 2녀 1남을 뒀다.
이요원의 초등학교 4학년 막내 아들은 유소년 농구대회에 출전한 농구 꿈나무다.
이요원은 "서장훈을 좋아하고 나오는 프로그램을 많이 보고 예전 농구 영상을 찾아보더라"라며 반가워했다.
서장훈이 키가 크냐고 묻자 "농구팀에서 큰 편은 아니다. 평균이다. 센터는 못 하고 포인트 가드한다"라고 대답하며 아들에게 줄 사인을 요청했다.
그런가 하면 "첫째는 컸으니까 둘째는 학교나 학원에서 내가 아직 가질 않았는데 자기 엄마가 나인 걸 아는 거다. 난 말한 적도 없는데, 아직 학교 학원에 가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아냐고 했다. '우리 선생님이 알더라'라고 하더라. 선생님이 어떻게 아냐고 물었더니 '내가 말했어'라고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이어 "컴퓨터로 뭘 찾는데 괜히 내 이름을 친다. 선생님이 물어볼 거 아니냐. '우리 엄마다'라고 하니까 친구들이 자기 엄마 이름을 다 친다"라며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이요원 가족은 풍수지리 때문에 온가족이 안방에서 다 같이 잔다고 한다.
이요원은 "100% 맹신은 아닌데 재미로 좋아해서 좋다는 데서 자는 게 나쁘지 않은 것 같더라. 풍수지리 선생님이 그랬다. 우리 식구들이 좀 허당인게 '정말 여기 잠 온다' 이런다. 자지 말라는데서 자면 머리가 아픈 것 같다고 한다. 지금도 다같이 잔다"라며 의외의 면모를 보였다.
서장훈은 "둘째 셋째는 어떻게 생긴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이요원은 "글쎄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은 "애들 한 번 곯아 떨어지면 못 일어난다"라며 웃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웨딩화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