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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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모, 알고보니 엘리트 집안 "의사 형 덕분에 꿈 이뤄" (가보자고)[종합]

기사입력 2025.04.14 06:00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안재모가 의사 집안이라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MBN ‘가보자GO4(가보자고)’ 10회에는 드라마 ‘야인시대’, ‘남자의 향기’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배우 안재모가 등장했다.

이날 안재모는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웨딩 사진을 보던 그는 "뱃속에 첫째가 있었다"며 고백했다.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서는 "2009년에 사진 한 장으로 (만났다)"며 "투수하던 친한 친구가 저희 집에 와서 제 컴퓨터로 싸이월드를 보고 있었다. 제가 지나가다 여자 사진을 보고 소개해달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안재모는 그 후로 아내와 좋은 만남을 이어갔다며 "하루는 (아내를) 집에 데려다주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혹시 몇 층에 누구를 데려다줬냐?'고 묻길래 아버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즉석에서 장인어른과 티타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인어른이 끝까지 책임질 거 아니면 그만 만나라고 하셨다. 남자가 오기가 있다. 바로 다음 날 짐을 싸서 저희 집으로 데려왔다"며 결혼 전 아내와 동거부터 했던 사실도 솔직하게 밝혔다.

홍현희가 "그때의 선택을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으시냐"고 묻자, 안재모는 "결혼은 진짜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즉답했다.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안재모는 "제가 4형제 중 막내인데 큰형과 둘째 형이 의사다"며 "(배우 꿈에 대한) 반대가 있었다. 부모님이 의대 가라고 하셨는데 끊임없이 공부하는 형들의 모습에 이미 지쳤는지 모른다"고 털어놓았다.

연기에 대한 꿈은 고등학생 시절 친구의 영향을 통해 생겨났다.



그는 "처음 배우의 꿈을 갖게 된 건 예고를 지망하던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 얘기 들으니까 입시 학원이 있다더라. 입시 한 달 반 전까지 부모님이 반대를 하셨다"며 "큰형한테 얘기를 했다. 띠동갑 형이 학원비를 내줬다"라고 회상했다.

배우로 성공한 후 안재모는 "저 때문에 형이 더 잘 됐다. 큰형이 산부인과를 개원했을 때 '야인시대'가 빵 터졌다"면서 "부산에 팬 사인회를 갔는데 큰형 병원의 산모 수첩을 갖고 오더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MBN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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