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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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4km 쾅!…'시즌 첫 QS+' KIA 올러 "까다로운 타자 많은 KBO리그, 많이 배우고 있다" [광주 인터뷰]

기사입력 2025.04.14 04:44

13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11:5로 승리하면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종료 후 KIA 아담 올러가 취재진과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광주, 유준상 기자
13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11:5로 승리하면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종료 후 KIA 아담 올러가 취재진과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광주, 유준상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가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선보였다.

올러는 1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이날 올러의 투구수는 95개로, 구종별로는 직구(64개)가 가장 많았다. 슬러브(19개), 슬라이더, 체인지업(이상 5개), 커브(2개)가 그 뒤를 이었다. 직구 최고구속은 154km/h를 나타냈다.

올러는 경기 초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회초에 이어 2회초를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면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여기에 2회말 패트릭 위즈덤이 선제 투런포를 터트리면서 올러에게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올러는 3회초 선두타자 이지영과 9구 승부 끝에 2루타를 맞은 데 이어 후속타자 현원회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타구 속도가 빠르진 않았으나 공이 1루수 위즈덤 옆으로 빠져나가면서 장타로 연결됐다.

13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11:5로 승리하면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 선발투수 아담 올러는 7이닝 2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
13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11:5로 승리하면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 선발투수 아담 올러는 7이닝 2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

13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11:5로 승리하면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 선발투수 아담 올러는 7이닝 2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
13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11:5로 승리하면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 선발투수 아담 올러는 7이닝 2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


올러는 박지환의 희생번트 이후 1사 3루에서 최지훈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2사에서 정준재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오태곤을 3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지만, 3회초에만 25구를 던지면서 투구수가 불어났다.


올러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4회초 한유섬의 좌익수 뜬공, 박성한의 삼진, 고명준의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매조졌고, 5회초 이지영의 3루수 땅볼, 현원회의 중견수 뜬공, 박지환의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올러는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한 뒤에도 계속 마운드를 지켰다. 최지훈의 1루수 땅볼, 정준재의 3루수 땅볼, 오태곤의 3루수 뜬공으로 6회초를 끝냈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 한유섬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박성한과 고명준에게 각각 2루수 땅볼, 유격수 땅볼을 잡아냈다.

그 사이 타선이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면서 두 팀의 격차는 점점 벌어졌고,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킨 KIA는 SSG를 11-5로 제압하고 2연패를 끊었다.

13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11:5로 승리하면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 선발투수 아담 올러는 7이닝 2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
13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11:5로 승리하면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 선발투수 아담 올러는 7이닝 2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

13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11:5로 승리하면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 선발투수 아담 올러는 7이닝 2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
13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11:5로 승리하면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 선발투수 아담 올러는 7이닝 2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올러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운을 뗀 뒤 "3~4회쯤 전광판을 보니까 투구수가 60개까지 찼더라. 그때 좀 긴장했다. 특히 SSG 타자들 중 몇몇 타자가 계속 파울로 걷어내면서 버텼기 때문에 좀 더 효율적으로 공을 던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초반에는 변화구가 전체적으로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가지 않으면서 애를 먹었는데, 경기 중반으로 가면서 조금씩 포인트를 찾았기 때문에 그나마 괜찮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타가 아닌 타구가 실점으로 이어진 것에 대해서는 "한 이닝에 안타 2개를 주고 볼넷 1개를 주면서 2실점했기 때문에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었는데, 먹힌 타구가 오른쪽 선상으로 갔기 때문에 그건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며 "말 그대로 타구가 먹힌 거라서 딱히 할 말은 없다. SSG 타자들이 잘 버티면서 타격했다"고 돌아봤다.

KBO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만큼 모든 게 새로운 올러지만, 조금씩 적응하는 중이다. 올러는 "KBO리그는 즐겁고, 재밌게 느껴진다. 또한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힘든 리그이기도 하다. 까다로운 타자들도 많고, 어떻게든 타석에서 파울을 만들면서 버티는 타자들이 많다"며 "한편으로는 그러면서 내가 얻고, 또 배우는 게 많다. 최근에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는 게 그런 부분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11:5로 승리하면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 선발투수 아담 올러는 7이닝 2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
13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11:5로 승리하면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 선발투수 아담 올러는 7이닝 2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


사진=광주, 유준상 기자 / 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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