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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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강인(24·C 팰리스), 이강인(24·맨유) EPL 러브콜 대폭발!…韓 '축구 레전드' 박지성 혹은 이청용 후계자 된다

기사입력 2025.04.13 20:48 / 기사수정 2025.04.13 20:5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강인(PSG)이 여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을까.

맨유를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청용 전 소속팀인 런던 연고 크리스털 팰리스도 유력한 후보 중 하나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13일(한국시간)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활용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이강인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 소속으로 모든 대회에서 41경기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지만 이강인은 냉정하게 PSG에서 현재 백업 선수로 기용되고 있다. 이강인의 이번 시즌 출전시간 총합은 2126분에 불과하다.



이강인이 올시즌 출전한 41경기 중 무려 19경기가 교체로 나온 경기였다. 최근 부상으로 명단 제외를 당했던 경기들을 제외하면 PSG에서 치른 10경기 중 선발로 나온 건 겨우 2경기뿐이다. 또 10경기 중 2경기는 벤치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출전하지도 못했다.

입지가 줄면서 이강인이 2024-25시즌이 끝나면 PSG를 떠날 것이라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매체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뛰어난 테크닉과 다재다능함으로 높이 평가한 이강인은 2023년 7월 마요르카에서 2000만 유로(약 323억원)에 영입된 이후 PSG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하지만 그는 감독의 마음속에서 확고한 주전 선수로 자리매김하지 못했고,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는 이강인에게 이런 상황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강인의 이탈은 불가피해 보인다"라며 "특히 이강인의 플레이 스타일이 이적 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PSG 팬계정 'PSG 인사이드 악투스'를 인용한 매체는 이강인을 노리고 있는 클럽들에 대해 "이전에도 밝혀졌듯이 프리미어리그는 이강인의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크리스털 팰리스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경쟁 중이지만, 이 경우 팰리스는 강력한 경쟁에 직면하게 된다"라며 "팰리스보다 훨씬 더 많은 재정 자원을 보유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경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이강인을 높이 평가하고, 자신의 전술 시스템에 대한 이강인의 공헌을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강인은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인기가 많다"라며 "이강인에 관심을 가진 두 개의 영국 클럽은 유럽 5대리그에 머물고 싶어하는 이강인의 호의를 확실히 얻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사우디 프로리그 역시 이강인을 차세대 스타 선수로 키우고 싶어하기 때문에 사우디의 위협은 여전히 ​​크다"라며 "몇몇 사우디 클럽은 상금을 따기 위해 PSG와 이강인에게 거액의 재정 제안을 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PSG 쪽에서는 이미 이강인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걸 기대하고 있으며,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2000만 유로(약 323억원)를 지출한 지 2년 만에 괜찮은 수익을 낼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PSG가 이강인 방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마침 이강인의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가 최근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 미팅을 가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강인의 다음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가 될 가능성이 있다.

스페인 '엘데스마르케'는 지난 2일 "가리도 에이전트는 2주 전 영국에 가서 몇몇 영국 클럽들과 만났고, 클럽들은 하비 게라(발렌시아)가 뛰어난 선수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관심을 표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게라가 유일한 선수는 아니다"라며 "대화 속엔 과거 발렌시아에서 뛰었고 현재 PSG에 소속돼 있는, 수많은 클럽에서 영입을 원했던 이강인과 같은 축구 선수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이자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스페인 '렐레보'는 2023년 5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요르카한테 이강인에 대해 문의했다"라며 "프리미어리그엔 한국인 재능을 좋아하는 팬들이 적지 않다"라고 전한 바 있다.

또 "이강인의 우상 중 한 명은 맨유의 스타 박지성이었다"라며 이강인이 맨유에 입단해 대선배인 박지성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2023년 여름 이강인의 최종 행선지는 PSG가 됐지만, 이강인이 PSG에 합류한 이후에도 맨유는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꺼뜨리지 않았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이적시장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됐지만 이미 어려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림 감독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라며 "최근에 거론된 선수 중 한 명은 PSG 공격수 이강인으로, 그는 1군에서 더 많은 출전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리그1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맨유의 관심에도 이강인은 PSG에 잔류했지만 상황이 바뀌면서 여름에 PSG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5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되는 이강인이 맨유의 유니폼을 입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PSG 인사이드 악투스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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