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탈북민 배우' 김아라가 출산 후에도 여전한 미모를 자랑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순실이 김아라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순실은 탈북민 동생 민희와 함께 동대문 종합시장을 방문했다.
이순실은 또 다른 탈북민 동생이 아기를 낳았는데 200일이 되어서 아기 옷을 선물하려고 직접 원단을 사러 온 것이라고 했다.
이순실은 아기 옷 원단 외에 개인적으로 필요한 원단도 사려고 했다.
이순실은 원단가게 사장님을 상대로 가격을 깎으려고 했지만 사장님도 만만치 않았다.
이순실은 사장님을 설득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통일되면 내가 평양 관광 시켜주겠다"고 했다.
원단가게 사장님은 평양 관광이라는 말에 이순실이 원하는 가격으로 원단을 내줬다. 이순실은 7천 원으로 원단 구매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순실은 민희에게 손바느질로 직접 만든 옷을 보여주면서 "민희야 명품 옷 만들어줄게"라고 하더니 바로 리폼작업에 돌입했다.
이순실은 주워온 단추들을 이용해 세상 화려한 옷을 만들어줬다.
이순실은 스튜디오에서 김숙과 구본승을 위해 구슬을 단 옷을 선물로 가져왔다고 했다. 김숙과 구본승은 나란히 이순실표 옷을 입어봤다.
이순실은 김숙과 구본승에게도 통일이 되면 평양 관광을 시켜주겠다는 얘기를 했다.
이순실은 아기 옷을 본격적으로 만들면서 냄비뚜껑으로 재단을 해서 거침없이 가위질을 했다.
이순실은 순식간에 파란 상의를 만들고는 베이지색 원단으로 바지 작업을 시작했다.
이순실은 이제 200일이 된 아기 옷인데 7살까지 입어도 될 사이즈로 재단을 해서 가위질을 하고는 재봉틀 작업을 했다.
이순실은 재봉틀 작업에 이어 허리춤에 고무줄까지 달아 점보 바지를 완성했다.
이순실은 원단가게에서 가져온 솜뭉텅이로 아기가 가지고 놀 수 있는 북한식 인형도 만들었다.
이순실은 민희와 함께 직접 만든 선물을 잔뜩 들고 김아라의 집을 찾았다.
김아라는 이순실과 민희에게 일단 손부터 씻으라며 될 수 있으면 발도 씻으라고 했다.
김아라는 1차 소독을 마친 이순실과 민희에게 2차 소독도 실시했다.
이순실은 북한식 아기띠부터 꺼내서 보여줬다. 김아라는 북한식 아기띠로 아들 단이를 업어보더니 "편하다. 다시 북한으로 온 것 같다"고 했다.
김아라는 이순실표 옷을 보고 사이즈가 커서 놀라면서도 "색감이 너무 예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