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가 함께한 시간만큼 더욱 깊어진 우정과 호흡을 자랑,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층 더 자연스러워진 팀워크를 과시했다.
NCT WISH(시온·유우시·리쿠·사쿠야·료·재희)가 지난 2월, 데뷔 1주년을 맞이하며 더욱 끈끈해진 팀워크와 깊어진 케미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이들은 최근 두 번째 미니 앨범 '팝팝(poppop)' 컴백을 앞두고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 지난 활동 과정과 근황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활동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NCT의 마지막 그룹으로 데뷔하긴 위한 SM 최초 오디션 프로그램, '엔시티 유니버스 : 라스타트(NCT Universe : LASTART)'를 통해 결성되면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 NCT WISH. 각기 다른 서사를 안고 결성된 만큼, 초반에는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갈 시간이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프리 데뷔 활동 이후 서로 함께할 시간이 쌓이면서 점차 끈끈한 팀워크가 형성됐다.
팀 결성 초반만 해도 서로 어색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칭찬을 주고받던 멤버들은 이제 짓궂은 농담까지 서로 나눌 정도로 가까워지고 돈독해진 모습을 보이기도. 이번 인터뷰에서도 멤버들끼리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그리고 NCT WISH라는 이름 아래 팀으로서 더욱 단단해진 유대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했다.
"저희 팀 자체가 연습생 때부터 오래 함께한 사이가 아니라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에서 만나 연습하고 데뷔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서로 친해질 시간이 많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프리 데뷔 활동부터 무대, 공연 등을 함께하면서 확실히 빠르게 친해졌다. 옛날에는 서로 어색하게 칭찬했는데, 이제는 서로 귀여워 보이는 부분을 놀리기도 할 정도로 편해지고 가까워졌다." (시온)
"1년 전보다 멤버들끼리 친해지고, 함께 힘을 내서 열심히 활동하며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항상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우시)
데뷔 1주년을 넘긴 NCT WISH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함께 호흡하며 쌓아온 여정, 그 과정 속에서 과연 이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는 장면은 무엇일까.
"지난 1년 동안 하루하루 다 재밌고 기억에 남는다. 그중 한 순간을 꼽자면 1주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때 저희가 자콘 영상 촬영을 했는데, 팀이 결성됐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여정을 담은 영상을 보여주셨다. 그걸 보면서 '우리가 진짜 열심히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멤버들끼리 서로 의지할 수 있게 된 것 같았다. 앞으로 더 재밌게 활동하자는 다짐도 하게 됐다." (재희)
NCT WISH는 이번 활동을 통해 ‘성장’을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무대 위에서는 물론, 음악과 퍼포먼스, 팀워크까지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며 자신들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멤버 모두 최선을 다해 지금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쏟았다고. 단체 수업이 있을 때면 바쁜 일정 속에서도 모든 멤버가 시간을 내서 꼭 참석하고, SM 연습실에서 가장 늦게까지 남아 연습하는 팀으로도 유명하다는 전언.
멤버들은 NCT 도영을 언급, "평소에도 응원을 많이 해주신다. 투어 때도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샤이니 민호 역시 "정말 보기 좋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고 밝히며 NCT WISH를 향한 애틋함을 엿보였다.
이처럼 자신들만의 단단한 내공의 합으로, 선배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칭찬 소게서 차근차근 성장해 나가는 NCT WISH. 짧은 활동 기간이지만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준 만큼,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SM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