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가 한층 더 단단해지고 성장한 모습으로 컴백한다. 데뷔 후 1년, 파죽지세로 달려온 NCT WISH가 '대세 아이돌'로서 보여줄 새로운 챕터에 관심이 쏠린다.
NCT WISH(시온·유우시·리쿠·사쿠야·료·재희)가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팝팝(poppop)'으로 컴백, '최고의 신인' 기세를 이어 '대세 그룹' 굳히기에 나선다.
이번 신보는 동명의 타이틀곡 '팝팝'을 비롯해 '멜트 인사이드 마이 포켓(Melt Inside My Pocket)', '디자인(Design)', '천(1000)', '실리 댄스(Silly Dance)', '만약 네가 4시에 온다면 (Still 3PM)' 등 다양한 스타일과 장르의 신곡들로 꽉 채워 NCT WISH의 음악적 성장을 보여줄 전망이다.
최근 컴백을 앞두고 라운드 인터뷰를 가진 NCT WISH는 "저희가 얼만큼 성장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분들께 NCT WISH만의 에너지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타이틀곡 '팝팝'뿐 아니라 수록된 모든 곡들이 너무너무 좋다. 제가 좋아하는 곡들로 채워진 앨범이라 2025년 시작이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올해의 첫 앨범부터 좋게 시작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재희)
"앞선 활동보다 더욱 성장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팬분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 (리쿠)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만큼 팬분들의 반응이 정말 궁금하다. 이번 활동이 재밌을 것 같아서 더욱 설렌다." (료)
데뷔 1년여 간 쉼 없이 달려오며 눈부신 성장을 이뤄온 NCT WISH. 멤버들이 이번 컴백 활동을 준비하면서 직접 느낀 '성장 포인트'는 무엇일까.
"그동안 다음 활동을 준비하며 투어와 앨범 작업을 계속 같이 이어왔다.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도 멤버들이 점점 디테일하게 집중하는 모습이 느껴졌다. 녹음할 때나 안무 연습할 때도 캐치하는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 이번 컴백 준비 과정에서도 멤버들 모두 성장했다고 분명히 느껴졌다." (시온)
NCT WISH는 데뷔 싱글 '위시(WISH)'부터 두 번째 싱글 '송버드(Songbird)', 첫 번째 미니 앨범 '스테디(Steady)' 등 지난해 발표한 총 세 장의 앨범으로 200만 장에 육박하는 음반 판매고를 기록, 2024년 데뷔 아티스트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나아가 이번 앨범 선주문량이 벌써 100만장을 돌파,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새로운 역사를 끊임없이 만들어가고 있다. 앞선 활동에서 80만 장의 선주문량을 기록, "얼떨떨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던 이들의 값진 성장이 증명한 순간이다. 데뷔 1년 여 만에 이뤄낸 성과 속에서 NCT WISH는 더욱더 책임감 있는 행보를 보여주겠다는 단단한 각오를 엿보였다.
"숫자로 직접 보니까 실감이 나더라.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있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 우리가 하는 무대에 실망하지 않도록, 더욱 책임감 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표현하려고 한다." (재희)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SM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