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에릭 오 감독의 신작 애니들이 세계적 애니 영화제에 초청됐다.
최근 BANA는 에릭 오 감독의 신작 '서퍼(Supper)' 등 주요 작품들이 오는 6월 개최되는 세계적 애니메이션 영화제 '애니마페스타 자그레브' 단편 경쟁 부문, 특별 부문, 한국 애니메이션 특별전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에릭 오 감독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도리를 찾아서', '인사이드 아웃' 등 다수 작품에 참여했다. 그는 개인 작품으로도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애니상' 등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신작 '서퍼'는 단편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특히 이 작품의 음악은 힙합 듀오 'XXX'의 DJ이자 프로듀서이며, '뉴진스(NewJeans)', 'V', '비비', '백예린'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해 잘 알려진 'FRNK'가 맡았다.
특별 부문에는 지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올랐던 작품 '오페라(OPERA)'가 상영된다. '오페라'는 에릭 오 감독이 4년간 제작한 작품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본상 후보에 올랐던 작품이다.
또한, 한국 애니메이션 특별전 부문에서는 에릭 오 감독의 주요 작품 중 하나인 '오리진(ORIGIN)'이 상영된다.
한편, '오페라', '서퍼', '오리진'은 제주 애월 복합문화공간 '하우스오브레퓨즈'내 에릭 오 감독의 상설 미디어 체험 전시 'O : 에릭 오 레트로스펙티브(O : AN ERICK OH RETROSPECTIVE)'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 = BANA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