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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홈런 1위' 최정 언제 오나...이숭용 감독 "통증 완전히 사라져야, 15일 몸 상태 체크"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5.04.13 14:43 / 기사수정 2025.04.13 14:43

24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진행된 SSG 랜더스 스프링캠프, SSG 최정이 김광현의 라이브 피칭을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4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진행된 SSG 랜더스 스프링캠프, SSG 최정이 김광현의 라이브 피칭을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시범경기 막판 부상을 당한 SSG 랜더스 내야수 최정이 회복에 힘을 쏟고 있다.

이숭용 SSG 감독은 1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을 앞두고 "훈련을 계속 하고 있었는데, 완전히 통증이 사라진 상황이 아니라고 하더라. 그래서 트레이닝 파트와 얘기해서 (최)정이를 이번 주까지 쉬게 하고, 15일에 정확한 몸 상태를 체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정은 1군 통산 2293경기 7892타수 2269안타 타율 0.288 495홈런 1561타점 출루율 0.390 장타율 0.532의 성적을 올렸으며, 지난해 129경기 468타수 136안타 타율 0.291 37홈런 107타점 출루율 0.384 장타율 0.594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에는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개인 통산 홈런 1위 기록(467개)을 경신했다. 통산 495홈런으로 500홈런까지 단 5개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1사 2루 SSG 최정이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1사 2루 SSG 최정이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초 1사 1,2루 SSG 최정이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초 1사 1,2루 SSG 최정이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그런 최정이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마주한 건 지난달 17일이었다.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수비 훈련 과정에서 우측 햄스트링 쪽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 18일과 19일 두 차례 병원 검진을 진행한 결과 우측 햄스트링 부분손상(Grade 1) 진단을 받았다. 부상 정도가 심각한 건 아니었지만, 회복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부상 이후 한 달 가까이 지났고,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긴 했다. 그러나 몸 상태가 100% 회복된 건 아니다. 복귀 시점은 물론이고 퓨처스리그(2군) 실전 일정도 확정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일단 통증이 없어야 하는데, 언제 통증이 사라질지 알 수 없다. 본인도 마음가짐을 가졌는데, 100% 회복되지 않았다고 하니까 아쉬운 것 같다. 아직까진 버거워 한다"며 "본인이 가장 답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레이드 1이라고 해서 4주 정도면 된다고 했다. 부상 부위가 근육이면 빨리 회복되는데, 같은 그레이드 1이라고 하더라도 근육과 건(힘줄 부위)은 다르다고 하더라"며 "날씨의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시즌이 조금 일찍 개막하기도 하고, 날씨가 추울 때 시범경기가 진행되지 않나. 모든 선수들이 매 시즌 초반에 부상을 당하는 거 보면 날씨의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3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말 SSG 문승원이 투구 준비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3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말 SSG 문승원이 투구 준비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5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송영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5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송영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편 아담 올러를 상대하는 SSG는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오태곤(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이지영(포수)-현원회(지명타자)-박지환(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11일 경기 도중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낀 박성한은 몸 상태가 회복되면서 정상적으로 선발 출전한다.

올러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문승원이다. 상황에 따라서 송영진도 구원 등판할 수 있다는 게 사령탑의 이야기다. 이 감독은 "이기고 있으면 필승조가 다 나갈 것이고, 경기의 흐름에 따라서 결정할 것이다. (이)로운이는 상태를 체크했는데, 괜찮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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