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5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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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7' 등장 서예지, 김수현 양다리 루머에 '억울'…"조용히 앉아서 씹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4.13 09:35 / 기사수정 2025.04.13 09:3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서예지가 'SNL7'에 출연해 자신과 관련된 루머들을 패러디하며 속내를 간접적으로 전했다.

12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7'에는 서예지가 호스트로 등장했다.

신동엽은 "치명적인 우아함과 고급스러운 목소리의 소유자, 명품 배우"라고 서예지를 소개했고, 밝은 표정으로 등장한 서예지는 "많은 분들 앞에서 코미디 무대를 하는 건 처음인데 많이 떨리기도 하지만 기대되고 설렌다. 모든 걸 내려놓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서예지는 지난 2021년 일명 가스라이팅 논란을 비롯해 과거 학교 폭력 가담 의혹, 스태프 갑질 논란까지 구설수에 휘말리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22년 방송된 tvN 드라마 '이브' 출연에 이어 개인 SNS를 오픈하고, 최근 다양한 공식석상에 참석하며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서예지는 "오늘 어떤 식으로 열심히 할 것이냐"고 묻는 신동엽에게 "'SNL' 크루들을 다 가스라이팅해서 재미있게 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가스라이팅' 단어를 직접 얘기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신동엽은 "맞다. 서예지의 특기, 취미가 가스라이팅이다. 당해볼 사람?"이라고 넉살을 부렸고, 'SNL' 크루들은 너도나도 "저요"라고 손을 들며 웃음을 안겼다.



배우 김수현과 그의 형 이로베와의 '양다리 논란' 루머로 속앓이를 했던 일화도 에피소드에 녹여냈다.

앞서 서예지는 팬카페에 "언니, 김수현이 연애 상태 조절할 때 바람 피웠니? 우리를 실망 시키지 마세요"라고 말한 누리꾼의 글을 캡처한 뒤 "나도 사람인지라 정말 버겁고, 벅차고, 지겹고, 슬프고, 숨 막히고, 참고 또 참고. 나도 모르게 이 댓글에 답글을 달았다가 삭제했다"고 해명글을 남기면서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서예GPT' 코너에서 서예지는 AI를 연기하며 자신의 뒷담화를 하는 동료 직원들을 발견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김원훈에게 "진짜 쪽팔리는 건 아무 말도 못하고 조용히 앉아서 씹히는 거예요. 그게 얼마나 억울한 건데"라고 조언했다.

김원훈은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라고 물었고, 서예지는 "저도 많이 당해봤거든요"라고 답했다.

또 서예지는 '이브 미용실' 코너에서 미용실 원장으로 등장했고, 김원훈의 목을 마사지하며 "많이 굳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원훈이 서예지가 과거 '가스라이팅' 논란 당시 말했던 것으로 알려진 '딱딱'을 얘기하며 "많이 딱딱하다"고 답하자, "아니다. 단단하다"라고 단어를 정정해 폭소를 더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쿠팡플레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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