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붐 이스포츠가 4주 차 토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12일 라이엇 게임즈는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그룹스테이지 4주 차 토요일 경기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진행했다.
토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3승 팀인 DRX와 붐 이스포츠. DRX는 1주 차에서 페이퍼 렉스를, 2주 차에서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를, 3주 차에서 글로벌 이스포츠를 꺾었다. 붐 이스포츠는 젠지, 글로벌 이스포츠, 페이퍼 렉스를 상대로 모두 승리했다.
1세트 전반전은 붐 이스포츠가 앞서갔다. 초반 9라운드 기준 7대2로 앞서간 이들은 전반전을 8대4로 마치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꾸준히 격차를 유지하며 매치 포인트인 12점까지 확보한 붐 이스포츠. DRX도 추격 의지를 불태웠지만 결국 상대가 13점을 따내는 걸 막지 못했다. 라운드 스코어 13대8.
1세트를 붐 이스포츠가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두 번째 맵에선 앞선 세트와 달리 DRX가 좀 더 좋은 전반전 흐름을 보여주었다. 6라운드 기준 스코어 4대2.
하지만 붐 이스포츠는 라운드를 거치면서 더 기세를 끌어올렸고, 9라운드 기준 4대5로 DRX를 바짝 추격했다.
그대로 역전까지 성공해 전반전을 7대5로 마친 붐 이스포츠. 하지만 DRX도 8대7로 재역전에 성공하는 등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재역전에 성공한 이후 매치포인트인 12점까지 따낸 붐 이스포츠. 하지만 DRX는 포기하지 않고 12점을 달성해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고, 멋진 교전력으로 세트 승리를 따냈다. 라운드 스코어 DRX 14 vs 붐 이스포츠 12.
세트스코어 1대1 상태에서 펼쳐진 3세트. 양팀은 초반 10라운드 기준 5대5 스코어를 만드는 등 치열한 접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들 중 전반전에 앞서간 팀은 DRX. 이들은 전반전을 7대5로 만들었으나 그대로 승기를 굳히진 못했고, 반대로 붐 이스포츠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매치 포인트인 12점을 확보했다.
DRX의 맹렬한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따낸 붐 이스포츠. 세트스코어 2대1로 1승을 추가한 이들은 4승으로 그룹 내 유일한 전승팀이 됐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은 SOOP, 치지직,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은 5월 11일(일)까지 진행되며, 게임단들은 우승 타이틀과 '마스터스 토론토' 출전권 3장을 놓고 경쟁한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는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펼쳐진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 3팀이 '마스터스 토론토'에 출전한다.
사진 = 라이엇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