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보물섬'에서 박형식이 이해영의 꿈을 꿨다.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최종회에서는 죽은 허일도(이해영 분)의 꿈을 꾼 서동주(박형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동주는 염장선(허준호)이 쏜 총에 맞는 악몽을 꿨다. 그리고 어디선가 허일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허일도는 서동주 침대 밑에 있는 총을 언급하면서 "그런 흉한 물건을 침대 밑에 두고 자니까 악몽을 꾸지. 그걸 왜 가지고 있어?"라고 했다.
이어 "전리품이라고 해도, 승리의 표식이라고 해도, 위험한 물건이야. 너하고 어울리지도 않고. 동주 너를 겨눴던 나쁜 총들이야. 내다 버려. 나도 그만 보내주고. 다 이겼잖아"라고 말을 이었다.
서동주는 "제가 이겼나요?"라면서 허탈한 표정을 지었고, 허일도는 "이겼어. 이제 은남이랑 행복한 시간만 보내면 돼"라고 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