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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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시즌 2호골' 양민혁, 다시 선발 복귀…'2G 연속골 정조준' QPR-브리스톨전 출격

기사입력 2025.04.12 22:02 / 기사수정 2025.04.12 22:0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직전 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터트린 양민혁(QPR)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연속골에 도전한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은 12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리는 브리스톨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2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현재 QPR은 승점 49(12승13무16패)로 리그 15위에 자리 중이다. 승점 63(16승15무10패)인 브리스톨은 승격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수 있는 5위에 위치해 있다.

QPR은 지난 41리안두 옥스포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7경기 무승(2무5패) 행진에서 탈출했다. 옥스포드전에서 시즌 2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무승 탈출에 기여한 양민혁은 선발로 출전한다.



홈팀 QPR은 4-3-3 전형을 내세웠다. 폴 나르디가 골문을 지키고, 지미 던, 로니 에드워즈, 리암 모리슨, 해리슨 애슈비가 백4를 구성한다. 중원은 잭 콜백, 조나탕 바란, 카라모코 뎀벨레가 지키고, 최전방 스리톱 라인에 사이토 고키, 니콜라스 마센, 양민혁이 이름을 올렸다.

양민혁은 지난 10일 영국 옥스포드에 있는 카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4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로 나와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QRP은 2-1로 앞서던 상황에서 후반 19분 양민혁을 투입했다. 양민혁은 후반 추가시간 득점에 성공하면서 QPR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역습 상황에서 카라모코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양민혁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고, 양민혁의 슈팅은 반대편 골포스트를 맞고 빨려 들어갔다. 양민혁의 시즌 2호골이 터진 순간이었다.



옥스포드전 득점으로 양민혁은 이번 시즌 자신의 공격포인트를 2골 1도움으로 늘렸다.

양민혁의 활약은 그동안의 기복 있는 경기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 바로 직전 라운드였던 카디프시티와의 경기에서 그는 선발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61분 만에 교체되며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런던 지역지 '웨스트 런던 스포츠'는 당시 경기 후 평가에서 "양민혁은 교체되기 전까지 매우 부진했고, 공을 여러 차례 쉽게 잃었다. 챔피언십 무대에서 뛰기에 아직 부족해 보인다"라는 혹독한 평가와 함께 평점 5점을 부여했다.

그러나 옥스포드전에서 양민혁은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 평가를 반전시켰고, 같은 매체는 이번 경기에서 양민혁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최근 부진을 씻어내는 훌륭한 골이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교체 출전이었다"고 평가했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 QPR로 임대된 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착실히 쌓고 있다.

지난 2월 더비 카운티와의 리그 33라운드에서 첫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3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러진 스토크시티와의 리그 3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유럽 무대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번 골은 두 번째 득점이자 QPR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확실히 하는 계기가 됐다.


사진=QPR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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