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12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델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혜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델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92에서 0.283(53타수 15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바비 밀러를 선발로 내세운 오클라호마시티는 김혜성(중견수)-알렉스 프리랜드(유격수)-라이언 워드(1루수)-에디 로사리오(좌익수)-제임스 아웃맨(우익수)-마이클 차비스(2루수)-코디 하우어(3루수)-에스테우리 루이즈(지명타자)-크리스 오케이(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라운드락은 조나단 오넬라스(유격수)-샘 해거티(중견수)-저스틴 포스큐(1루수)-트레버 하우버(우익수)-앨런 트레호(3루수)-터커 반하트(포수)-채드 왈라치(지명타자)-켈런 스트람(좌익수)-알렉스 데 고티(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라운드락의 선발투수는 '한국계' 데인 더닝이었다. 더닝은 빅리그 통산 124경기(선발 102경기) 572⅔이닝 28승 32패 평균자책점 4.35의 성적을 남겼으며, 트리플A에서 2025시즌을 시작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12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델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12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델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전날 5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김혜성은 첫 타석부터 방망이를 힘차게 휘둘렀다. 더닝의 초구를 지켜본 뒤 볼카운트 1볼에서 더닝의 2구 싱커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MiLB.com '게임데이'에 따르면, 타구속도는 시속 103.4마일(약 166km/h), 비거리는 395피트(약 120m)로 측정됐다.
김혜성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5회초 2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출루에 실패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도 1루를 밟지 못했다. 8회초 1사에서 좌익수 뜬공을 기록했고, 10회초 2사 1·2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김혜성은 수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경기 도중 2루수로 수비 위치를 옮겼다가 다시 중견수로 돌아오는 등 내·외야 수비를 모두 소화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자신의 활용도가 높다는 걸 보여줬다는 의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12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델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12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델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시범경기 내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생존에 실패한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2025시즌을 맞았다. 지난달 29일 첫 경기 이후 꾸준히 경기를 소화했으며, 지난 2일 엘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전부터 10일 라운드록전까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할 초반대에 머물렀던 타율을 3할 초반대까지 끌어올린 김혜성은 11일 라운드락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하루 만에 아쉬움을 만회하면서 빅리그 콜업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한편 김혜성의 선제 솔로포 이후 침묵으로 일관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연장 11회 승부 끝에 라운드락에 1-2로 패배했다. 연장 11회말 무사 만루의 위기에서 포스큐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주면서 1점 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성적은 9승4패가 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12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델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12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델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