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배우 진태현이 마라톤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따끔한 일침을 놓았다.
11일 배우 진태현은 자신의 SNS에 사진 두 장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진태현은 "안녕하세요 진태현 입니다 평안하시죠? 마라톤을 전문적으로 시작한 지 2년이 딱 지났습니다. 열심히 무에서 유를 만들어오고 있습니다"라며 말했다.
이어서 진태현은 "이젠 3시간 19분이라는 제 기준에서 엄청난 기록을 추가했습니다. 마라톤은 대회 당일 그 순간 말고는 모든게 큰 의미가 없어 참 속상하죠. 과정도 노력도 결과에 밀리니까요. 그래도 달리고 달리다 보면 이렇게 제 목표의 마이너스10분만 남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오늘 오후 지방 촬영, 가족 여행 등 몇일을 밖에 있어 집 앞에 택배가 엄청 쌓여있었습니다. 마라톤 관계자 분이 생각지도 못한 선물과 감동을 보내주셨습니다"라며 말했다.
진태현은 "저와 아내는 이유가 있는 정식초대 대회 말고는
유명인, 연예인 이라는 이유로 초대로 공짜로 대회를 나가지 않습니다"라고 말했고, 이어 "대회는 준비하는 모두가 너무 고생을 많이 합니다. 운영을 못해도 잘해도 엄청난 인력과 고생이 말도 못합니다. 그런 노력의 주로에 그냥 발을 밟는게 참 부끄럽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또 진태현은 "가끔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특혜를 받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들이 너무 당연해지면 사람이라는 존재는 겸손이라는 것을 잊게 됩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진태현은 마라톤 관계자들에게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진태현 SNS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