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뛰고 있는 김혜성이 11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델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의 트리플A 타율은 0.326에서 0.292로 하락했다. A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7'에서 마감했다.
김혜성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델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의 트리플A 타율은 0.326에서 0.292(48타수 14안타)로 하락했다.
저스틴 자비스를 선발로 내세운 오클라호마시티는 김혜성(중견수)-알렉스 프리랜드(유격수)-라이언 워드(1루수)-에디 로사리오(우익수)-제임스 아웃맨(지명타자)-마이클 차비스(3루수)-오스틴 고티어(2루수)-에스테우리 루이즈(좌익수)-크리스 오케이(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라운드락은 조나단 오넬라스(유격수)-블레인 크림(지명타자)-저스틴 포스큐(1루수)-트레버 하우버(우익수)-코디 프리먼(3루수)-터커 반하트(포수)-앨런 트레호(2루수)-켈런 스트람(중견수)-알렉스 데 고티(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빅리그 경험이 풍부한 아드리안 하우저가 선발투수로 나섰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뛰고 있는 김혜성이 11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델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의 트리플A 타율은 0.326에서 0.292로 하락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뛰고 있는 김혜성이 11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델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의 트리플A 타율은 0.326에서 0.292로 하락했다. AP 연합뉴스
김혜성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에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초 무사 1·2루에서는 2루수 땅볼을 치면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김혜성은 경기 중반 이후에도 안타를 뽑지 못했다. 6회초 무사에서 1루수 땅볼에 그쳤고, 8회말 무사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팀이 6-7로 끌려가던 9회초 무사 1루에서는 1루수 땅볼을 기록하면서 1루주자 오케이가 2루에서 아웃됐다.
김혜성은 득점을 올린 것에 위안을 삼았다. 땅볼로 1루를 밟은 뒤 1사 1루에서 프리랜드의 2루타 때 2루, 3루를 차례로 통과한 뒤 홈을 밟아 팀을 동점으로 이끌었다. 여기에 2사 3루에서 로사리오의 역전 투런포가 터지면서 분위기가 오클라호마시티 쪽으로 완전히 넘어왔다. 팀이 9-7로 앞선 9회말 구원 등판한 네 번째 투수 잭 리틀이 솔로포를 한 방 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면서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뛰고 있는 김혜성이 11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델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의 트리플A 타율은 0.326에서 0.292로 하락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뛰고 있는 김혜성이 11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델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의 트리플A 타율은 0.326에서 0.292로 하락했다. AP 연합뉴스
시범경기 내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생존에 실패한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2025시즌을 맞았다. 지난달 29일 첫 경기 이후 꾸준히 경기를 소화했으며, 지난 2일 엘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전부터 10일 라운드록전까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2할 초반대에 머물렀던 타율을 3할 초반대까지 끌어올렸다.
11일 경기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김혜성을 향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건 사실이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매체인 '다저스네이션'은 지난 9일 "다저스는 김혜성이 외야수, 특히 중견수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테스트를 하고 있다"며 "김혜성이 트리플A에서 보여준 타격 능력은 머지않아 빅리그에 콜업될 가능성이 높다는 걸 보여준다"고 짚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애슬론 스포츠'는 10일 "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보다) 낮은 가격에 김혜성과 계약했지만, 그를 시즌 내내 트리플A에 묶어두는 건 합리적이지 않다"며 "김혜성은 이번 여름 다저스(빅리그)에서 뛸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뛰고 있는 김혜성이 11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델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의 트리플A 타율은 0.326에서 0.292로 하락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뛰고 있는 김혜성이 11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델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의 트리플A 타율은 0.326에서 0.292로 하락했다. AP 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