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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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신인도 어림없다...3세대 걸그룹 끝나지 않았다, 매일이 전성기 [엑's 초점]

기사입력 2025.04.10 19:0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신인도 어림없다. 이른바 '트레블'(트와이스·레드벨벳·블랙핑크)과 오마이걸 등 3세대 걸그룹들의 입지가 여전히 공고하다. 

먼저 지난 9일 오마이걸은 7개월 만의 신곡 '오 마이(Oh My)'를 발표하고 데뷔 10주년을 자축했다. 이 곡은 오마이걸의 그동안의 음악 여정을 집약해 10년간 함께한 가장 특별하고도, 가장 깊은 사이인 미라클(팬덤명)에 대한 진심을 담은 것이 인상적이다. 

지난 2015년 'B1A4 여동생'으로 많은 음악 팬들의 기대 속 출격한 오마이걸은 그간 '던 던 댄스(Dun Dun Dance)', '살짝 설렜어', '돌핀(Dolphin)', '여름이 들려' 등 상큼발랄한 히트곡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팀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청순 몽환' 콘셉트로는 열성팬을 끌어 모았는데, '클로저(CLOSER)', '윈디 데이(WINDY DAY)', '비밀 정원'도 서머곡 못지않게 인기를 끌며 팬덤과 대중성,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솔로, 예능, 연기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이름을 떨치며 활동의 폭을 넓혔다.

오마이걸의 여정은 지금부터 시작. 이들은 신곡 발매에 이어 오는 19~20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밀키 웨이(Milky Way)'를 개최, 10주년 음악 여정을 집약하고 '공연 강자'의 위엄을 보여줄 전망이다. 

지난해 솔로로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블랙핑크는 올해 팀으로 뭉쳐 또 하나의 역사를 쓴다. 오는 7월 5일과 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새 월드투어의 화려한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초 이곳에 단독 입성하며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긴다. 


직전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의 첫 공연이었던 서울 공연 대비 규모를 대폭 확장해 국내 팬들과 오랜만에 재회하게 된 것. 



앞서 월드투어 플랜이 공개된 가운데 팝의 본고장인 영국에서는 '꿈의 무대'라 불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에 오르게 됐다. K팝 가수가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방탄소년단(BTS) 이후 두 번째이며, K팝 걸그룹으로는 처음이다. 치열한 가요계에도 적수 없는 글로벌 최정상 아티스트다운 행보를 펼치고 있는 이들이다. 

레드벨벳은 블랙핑크처럼 '따로 또 같이' 행보를 펼치게 됐다. 지난 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웬디, 예리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전원 재계약은 불발됐지만 멤버들의 그룹 활동 의지가 큰만큼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 

SM 역시 "웬디와 예리는 레드벨벳 멤버로서의 그룹 활동은 당사와 함께할 예정"이라며 "계속해서 펼쳐질 레드벨벳의 눈부신 여정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그룹 해체설에는 단호히 선을 그은 바 있다. 



이 가운데 예리는 주지훈 등이 소속된 블리츠웨이와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웬디의 추후 거취에도 이목이 쏠린다. 

트와이스 역시 3세대 걸그룹하면 빼놓을 수 없는 팀. 트와이스는 오는 4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의 내한 공연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하는 데 이어 8월 2일(현지시간) 세계적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헤드라이닝 퍼포먼스 등 글로벌 행보를 펼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각 소속사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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