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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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 메시, 2골 1AS '역시!'→북미 정복 눈앞 …마이애미, 북중미 챔스 첫 4강 진출

기사입력 2025.04.10 20:46 / 기사수정 2025.04.10 20:46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있는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의 2024-2025시즌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메시의 맹활약으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있는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의 2024-2025시즌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메시의 맹활약으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리오넬 메시가 여전히 대단한 클래스를 보여줬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있는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의 2024-2025시즌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메시의 맹활약으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3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뱅크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마이애미는 이날 메시의 활약 속에 1, 2차전 합계 3-2 대 역전 드라마를 만들며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있는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의 2024-2025시즌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메시의 맹활약으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있는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의 2024-2025시즌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메시의 맹활약으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지난 2020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참가해 올해 두 번째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 마이애미는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역시나 메시의 존재감이 대단했다. 이날 메시는 4-4-2 전형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를 봤다. 조르디 알바 역시 오른쪽 수비수로 출격했다. 

먼저 골을 넣은 건 LA다. 전반 9분 베테랑 공격수 애런 롱이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박스 안으로 들어온 공을 오른발로 밀어 넣으면서 리드를 두 골 차로 벌렸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있는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의 2024-2025시즌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메시의 맹활약으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있는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의 2024-2025시즌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메시의 맹활약으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하지만 메시가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30분 자신이 얻은 프리킥을 빠르게 처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LA 수비진이 어느 누구도 대비하지 않은 상황을 노렸다. 상대 수비들은 당황해 주심에게 항의했다. 주심은 휘슬을 불면 차라는 신호를 했기 때문에 메시에게 경고를 주고 득점을 취소했다. 

메시는 멈추지 않았다. 전반 35분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박스 안으로 전진하면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상대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뚫었다. 마이애미 추격의 서막이 올랐다. 

후반전에도 마이애미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16분 박스 앞에서 넘어온 로빙 패스를 마이애미 페데리코 레돈도가 쇄도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요리스가 앞으로 나왔지만, 레돈도가 머리로 밀어서 골문 안으로 공이 향했다. 수비가 따라가 걷어내려고 했지만, 이는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제 합계 스코어 2-2 균형이 맞춰졌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있는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의 2024-2025시즌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메시의 맹활약으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있는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의 2024-2025시즌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메시의 맹활약으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수아레스도 득점 행렬에 동참하는 듯했다. 후반 21분 메시의 얼리 크로스를 수아레스가 중앙에서 헤더로 연결해 요리스를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수아레스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마이애미는 계속해서 몰아쳤고 LA 수비진은 집중력을 잃고 결정적인 실책을 범했다. 후반 38분 LA 말론 산토스가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한 것이 VAR 판독 결과 확인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메시가 키커로 나섰고 다시 한번 요리스를 속이고 골망을 흔들면서 드디어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전 LA 선수 한 명이 메시를 볼 경합 없이 밀어 넘어뜨리면서 양 팀 선수들이 몸싸움을 시작했다. 메시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지만, 이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있는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의 2024-2025시즌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메시의 맹활약으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있는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의 2024-2025시즌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메시의 맹활약으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미국 무대로 옮긴 뒤, 메시는 자신의 우승 커리어를 이어왔는데 새로운 대륙 대항전 트로피를 향해 순항했다. 

사상 첫 4강에 진출한 마이애미는 푸마 우남(멕시코)과 밴쿠버 화이트캡스(캐나다)의 경기 승자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지난 2023년 여름 마이애미에 입단한 메시는 이 시즌 미국, 멕시코 팀들이 참가하는 리그스컵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마이애미에 첫 트로피를 안겼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있는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의 2024-2025시즌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메시의 맹활약으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CONCACAF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있는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의 2024-2025시즌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메시의 맹활약으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CONCACAF


그리고 다음 시즌인 2024시즌에는 플레이오프 전, 정규리그 최다 승점(74점)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팀에게 수여하는 서포터스 쉴드를 얻었다. 올해에는 대륙 컵을 얻기 위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 만약 우승을 차지한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다른 대륙대항전 우승을 차지하는 커리어를 만든다. 

사진=연합뉴스,  CONCACAF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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