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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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김지연, 육성재와 '15년 지기'라더니 "편안한 촬영 즐거웠다"

기사입력 2025.04.08 08:22 / 기사수정 2025.04.08 08:22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귀궁'의 김지연이 육성재와의 '완성형 케미'를 예고한다.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보물섬'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드라마 '철인왕후', '최고다 이순신', '각시탈', '대조영' 등을 연출하며 믿고 보는 재미를 인정받은 윤성식 감독이 드라마 '왕의 얼굴', '발칙하게 고고'를 집필한 윤수정 작가와 의기투합하고, '신선한 연기파 조합' 육성재(윤갑/강철이 역), 김지연(여리 역), 김지훈(이정 역)이 호흡을 맞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중 김지연은 유명한 만신의 하나뿐인 손녀로 뛰어난 신기를 지녔지만 무녀의 운명을 거부하고 애체(안경) 장인으로 살아가는 '여리' 역을 맡아, 첫사랑 윤갑(육성재 분)의 몸에 빙의한 이무기 강철이와 몸과 혼이 꼬인 전대미문 육신 쟁탈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김지연은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이무기와 무녀'라는 소재도 독특하고 새로웠고, 우리나라 문화에서 전해 내려오는 귀신을 다룬다는 점 또한 흥미로웠다. 평소 좋아하는 판타지 장르라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고, 생애 첫 판타지 장르를 좋은 대본으로 시작할 수 있어 감사했다"라며 '귀궁'을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녀 '여리'의 캐릭터 준비 과정에 대해 "판타지 장르지만 무녀 캐릭터를 현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신경 썼다"면서 "무속인 선생님들의 자문을 구했다. 이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굿을 직접 보고, 독경과 춤도 배웠다. 특히 퇴마 장면을 촬영할 때는 최대한 경을 자연스럽게 읽기 위해 연습을 열심히 했다"라고 밝혀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했다.

무엇보다 기대를 모으는 것은 '이무기' 육성재와의 몸과 혼이 꼬인 로맨스. 이에 김지연은 "(육성재와) 워낙 오래된 친구라 편하게 촬영했다. 서로 적극적으로 의견도 많이 냈고, 그 덕에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즐거웠다"라고 밝히며 두 배우의 완성형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이어 "윤갑과 강철이는 같은 얼굴이지만 전혀 다른 두 사람이기에 감정선을 헷갈리지 않으려 신경 썼고, 동시에 영혼은 다르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과 몸이기에 애틋한 마음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윤갑과 여리'는 정통 멜로, '강철이와 여리'는 로코라고 생각하고 접근했다"라고 밝혀 흥미를 높였다. 



더불어 김지연은 "아무래도 강철이와 여리 관계를 촬영할 때가 더 편안하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라고 귀띔해 '이무기' 육성재와 '무녀' 김지연의 혐관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팔척귀에 맞선 퇴마 공조팀으로 호흡을 맞춘 김지훈에 대해서는 "현장의 든든한 선배님이셨다. 열정적으로 의견도 많이 주시고,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보여주셔서 많이 배우고 또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전하면서 "강철이, 여리, 이정 각각의 캐릭터들이 서로 다른 성향들을 가지고 있어서, 함께 촬영하는 씬들은 더 재미있게 그려낼 수 있었다"라고 회상해, 빛나는 팀플레이를 예고했다.

끝으로 "귀신들의 안타까운 사연과 윤갑-여리-강철이의 삼각관계, 그리고 무시무시한 팔척귀에 대적하는 긴장감 넘치는 싸움들을 주목해달라"라고 직접 관전 포인트를 밝힌 뒤 "모든 분들이 열심히 만들어낸 '귀궁' 재미있게 봐주시고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해 '귀궁'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은 오는 4월 18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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