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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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 "어릴 때 군인 되고팠는데…'신병'=인생작"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4.07 16:46 / 기사수정 2025.04.07 16:46



(엑스포츠뉴스 신도림, 이창규 기자) '신병3' 김민호가 '본 투 비' 군인이었음을 고백했다.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 그랜드볼룸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신병 시즌3'(이하 '신병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김민호, 김동준, 오대환, 남태우, 김현규, 민진기 감독이 참석헀다.

'신병3'는 예측 불허 두 신병의 전입과 역대급 빌런의 복귀로 비상이 걸린 신화부대, 상병 진급을 앞두고 꼬여버린 박민석(김민호 분)의 난이도 급상승한 군생활이 다이내믹하게 펼쳐질 작품.



이번 시즌에 문빛나리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 김요한은 김민호가 연기한 박민석이 속한 1생활관 소속 신병.

김민호는 "김요한의 연기를 TV나 스크린으로 봤는데, 대본 연습날 감독님께 ‘문빛나리를 보며 거울 치료를 받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베놈'에서는 붉은색의 카니지가 빌런으로 나서고, 최근 '캡틴 아메리카'에서는 레드 헐크가 등장하지 않았나. 그래서 제가 문빛나리의 뿔테 역시 박민석과 다른 붉은색의 뿔테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요한에게는 진짜의 호흡이 있다. 아무리 해도 이길 수 없는 호흡이 있는데, 극 중에서는 제가 혼내고 거울 치료를 받는 장면이 있지만, 실제로는 연기를 하며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벌써 3시즌 째 같은 배역으로 출연 중인 김민호는 "용감하지도 못하고, 싸움도 못 하는데 군인 역을 이렇게 많이 할지 몰랐다"며 "'신병'과 박민석 캐릭터는 제 인생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재롱잔치를 할 때 친구들이 꿈을 물어보면 ‘군인이 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 캠코더 영상이 있었다"며 "미리 제 상황을 예언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 생각해보면 아기 때 아버지의 예비군복을 입고 찍은 사진도 많았던 걸 보니, 운명적인 작품이라고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병3'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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