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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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 감독 "페이커 12주년 축하…24주년에도 건강하고 행복하길"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5.04.07 20:3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T1이 더 나은 경기력으로 돌아올 것을 다짐했다.

4월 6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정규 시즌' 1주 차 일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1주 차 일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젠지(GEN)와 T1. 경기 결과 혈전 끝에 GEN이 2대1로 승리했다.

경기 이후에는 김정균 감독과 '페이커' 이상혁 선수(이하 페이커)가 패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김정균 감독은 "3세트까지 갔고 또 장기전이었지만, 마지막까지 일단 집중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매우 많기에 이번 경기에 나온 아쉬운 부분 보완해 다음에는 조금 더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페이커 역시 "유리한 상황에서 실수가 여러 번 있었다. 그런 부분들이 조금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준비한 대로 경기를 펼쳤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1세트에 승리했지만 2·3세트를 아쉽게 내준 T1. 김정균 감독은 "유리한 상황일 때 굳혀서 1세트는 승리로 이어졌고, 2·3세트는 그러지 못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페이커는 "거의 교전에서 승부가 판가름 났던 것 같다. 교전 속 작은 플레이 하나하나가 승리와 패배를 만들었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승패와 무관하게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T1. 김정균 감독은 "현재 어느 팀에게 지더라도 나중에 언제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준비만 잘하면 될 거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페이커는 "'LCK컵'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충분히 우리는 저력이 있는 상태라고 생각한다"라며, "작년 이맘때쯤보다는 조금 더 저희가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궤도에 올라와 있다고 본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그렇기에) 지금 저희가 패배하고 좀 부족한 부분이 나오더라도 나중에는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들의 다음 상대는 KT 롤스터. 김정균 감독은 "이번 경기에 나온 부분에서 나온 부족한 부분 보완하고, 장점으로 살릴 수 있는 부분은 극대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페이커는 "하던 대로 열심히 준비해서 다음 경기 잘 해보겠다"라고 다짐했다.

4월 6일에 데뷔 12주년을 맞이한 페이커. 그는 "패배는 했지만 재밌게 경기해서 감사했다"라며, "12주년 축하해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정균 감독은 "페이커가 데뷔 12주년인데(축하하고), 24주년에도 지금처럼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애정 어린 덕담을 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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