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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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NO' 박한별 "복귀, 맘대로 안 돼"…"죽어야 끝나나" 속내 고백까지 (아빠하고)

기사입력 2025.04.07 17:0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박한별이 남편의 논란 이후 연예활동 복귀에 대한 생각을 전한다. 

7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측은 8일 방송을 앞두고 박한별 부녀의 대화를 선공개했다. 

이날 박한별 부녀는 등산 데이트를 떠났다. "오랜만이다. 이렇게 나오니 좋다"는 박한별의 부친은 뜸을 들이더니 "그래도 (활동을) 많이 쉬지 않았나. 몇년 째냐"라고 운을 뗐다. 



박한별은 "이제 6년이다"라며 길었던 공백기를 언급했고, 아버지는 "이제 다시복귀해서 너 하고 싶은 거 하고"라며 속내를 내비쳤다. 

박한별은 인터뷰를 통해 "복귀 꿈은 안 꾸고 있었다. 당연히 다른 일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다른 직업을 찾기 위해 카페를 차렸는데 오히려 와주시는 분들이 '어제까지 드라마 재밌게 봤다', '언제 나오냐', '빨라 보고 싶다' 이런 분들이 많았다. 나를 다 등졌다고 생각했는데 날 기다리는 사람이 많구나 싶더라"고 전했다. 

이어 화면에는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하던 박한별의 모습과 그가 팬들에게 받은 쪽지들이 공개됐다. 

박한별은 부친에게 "나를 기다리는 분이 많았나 생각하며 복귀를 마음 먹었다. 그런데 그게 작년이다. 복귀가 늦어졌는데 내가 컴백하고 싶다고 해서 하는 게 아니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많은 사람들이 날 찾아줘야 복귀하는 거다"라는 그는 "'저도 나오고 싶죠, 근데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라고 맨날 그랬다"며 복귀에 대한 어려움을 밝혔다.

이에 그의 부친은 "아빠가 너에게 늘 그러지 않나. 꽃이 화려하다고 무조건예쁜 게 아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조용하게 예쁜 꽃이 있다. 아빠가 바라는 게 뭐 있냐"라며 딸의 편을 들어줘 훈훈함을 안겼다. 

최근 박한별은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남편과 이혼을 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우선 박한별은 "사방에서 그 이야기가 나왔다. '진짜 죽어야 끝이 나나' 하는 생각만 들었다. 남편의 일로 아내로서 같이 책임감을 느껴서 마음이 아주 무거웠다. 이렇게 방송에 나오는 것 자체가 많이 걱정되고 무섭다"는 복귀 심경을 전했다.

이어 시어머니와 주변 모두 이혼을 권유했다며 "아이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가정을 뺏을 수는 없었다. 엄마로서 최선의 선택을 했다. 가정을 가장 중요시하고 그런 선택을 한 이유는 아이들이 지금은 몰라도 나중에 컸을 때 분명히 느낄 것"이라며 솔직한 이유를 전해 화제된 바 있다. 

사진= TV조선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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